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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킨치킨 ㅣ 즐거운 동화 여행 89
이옥용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4월
평점 : 
내 사랑 치킨치킨
올바른 식습관을 배울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
가문비 어린이 < 즐거운 동화 여행 89번째 > 도서는 '내 사랑 치킨치킨' 이에요.
이 책의 주인공 한결이는 치킨을 너무나 좋아해요.
아마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것 같은데요. 저도 아이들과 종종 사먹곤하는 치킨이지만
한결이는 치킨을 좋아한 나머지 다른 음식들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아요.
무슨 음식이든 한 가지만을 계속 먹으면 영양 불균형으로 몸에 이상이 생길수 있어요.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 식습관을 들여야만 건강해진답니다
어떻게 하면 한결이의 식습관을 고칠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동화를 읽으며 올바른 식습관도 길러보아요.
바삭바삭하게 튀긴 치킨을 제일 좋아하는 한결이.
친구 지훈이가 치킨을 먹는다는 문자에 엄마에게 치킨을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하지만 엄마는 다음 주 사촌들이 놀러오면 그 때 먹자고 하세요.
오늘 저녁은 한결이가 제일 싫어하는 알록달록 점박이 콩밥, 젓가락으로 콩을 하나 둘 골라내네요.
드디어 사촌들이 놀러 온 날,
사촌들과 뒤뜰에서 숨바꼭질을 하던 한결이는 우연히 발견한 병아리를 쫓아가다가
눈 깜짝할 사이에 수탉으로 커져버린 닭을 손으로 잡았어요.
그 순간 낯선 곳으로 떨어진 한결이.
한결이는 자기가 쫓던 수탉이 꼬꼬들의 왕이며 자신은 꼬꼬나라에 붙잡혀 왔음을 알게 됩니다.
꼬꼬왕은 인간들에 의해 학대받고 희생된 종족의 현실에 눈물을 흘리며
그 죄를 물어 한결이를 감옥에 가두려해요.
한결이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잠자리도 마련해 돌봐준다고 생각했기에 꼬꼬왕이 왜 이렇게 화가 났는지 이해할수 없었어요.
감옥에 갇힌 한결이는 꼬꼬왕이 준 꼬꼬나라 역사책을 읽고
양계장에서 평생 알만 낳다 죽는 암탉들의 이야기를 알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충격적이었는지 처음에 믿지 않았어요.
한결이에게 닭은 치킨이요, 치킨은 바삭이요, 바삭은 기쁨이요, 기쁨은
또다시 치킨이에요.
단지 먹는것으로만 인식되어있던 닭.
꼬꼬왕의 명령에 괴물은 한결이를 잡아먹으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꼬꼬왕이 한결이에게 다시 기회를 주며 무사히 집으로 돌아오게됩니다.
치킨만 좋아하던 한결이가 꼬꼬나라에 다녀온 후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먹고 그 고마움도 느끼게 되었어요.
내 사랑 치킨치킨
어린이들과 함께 동화를 읽으며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한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