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지퍼 즐거운 동화 여행 81
김점선 지음, 정은선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스파이더맨 지퍼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것을 할 때 가장 행복감을 느낀다고 하지요

만약 하고 싶은것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한 말들이 정작 아이에겐 스트레스가 되며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는데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담아 들어주는것도 부모의 역할 중 하나일거에요.

가문비 어린이 '스파이더맨 지퍼'는 주인공 무정이가 신나는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스스로 행복해지는 법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으로

아이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에 좋은 동화랍니다.

 

 

 

'스파이더맨 지퍼'의 주인공 무정이는 ​씨름을 매우 좋아하는 아이에요.

혼자 씨름 기술 책을 보며 연습을 하지만 엄마는 매번 공부하라고 잔소리만 하세요.

엄마에게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며 혼자서 끙끙거리는 무정이.

학교에서도 누가 뭐라하든 관심도 없으며 귀찮은 일이 생길때마다 스파이더맨 후드티 지퍼를 머리끝까지

올려버리곤 하지요. 힘든 현실에 모든것을 회피하려는 무정이는 유일한 피난처인

 스파이더맨 후드티 속으로 들어가버려요.

 

 

 

 

여느 때처럼 후드티의 지퍼를 올리고 있던 무정이는 갑자기 과거로 오게 되며

덕령이라는 남자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어리둥절한 무정이는 덕령이에게 '거미도령' 으로 불리며 함께 서당으로 가게되는데요.

 

옛날 옛적, 도깨비가 살던 시절​

훈장님으로 변장한 도깨비가 본모습을 드러내며 훈장님을 구하려면

자기와 씨름을 해서 이겨야한다고 해요

 평소 같았으면 스파이더맨 후드티 속에 들어갔을 무정이 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씨름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씨름 연습에 함께 참여합니다.

 

 

무정이는 그동안 엄마 몰래 연습했던 씨름 기술들을 직접 선보이며 힘센 덕평이를 이기기까지 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씨름을 하게 된 무정이는 친구들에게 씨름 기술을 가르켜주며

훈장님을 구할 계획도 짜게 되는데요..


 


 

항상 의기소침하며 매사에 관심이 없었던 무정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자

좀 더 적극적이며 씩씩해졌어요. 씨름을 하고 있는 무정이가 진정으로 행복해보였는데요.

현재로 돌아온 무정이가 엄마에게 자신의 생각을 떳떳히 말할수

있게 되어 다행이에요

'스파이더맨 지퍼'를  통해 아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생각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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