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소니시 겐지 지음, 정인영 옮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감수 / 아울북 / 2018년 8월

아울북의 신간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을 만나보았어요

지구의 바다 부피 중 95%를 차지하는 심해는  수심200m 보다 깊은 바다를 말해요.

심해에는 높은 압력과 빛이 없는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한 심해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과학기술의 발달로 심해 생물들의 정체를 점차 알게 되었지만

심해에는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다양한 종의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다고해요.

심해 생물들은 우리가 흔히 보아온 어류의 모습과는 달리 특이하고 신기한 생물들이

많아요. 척박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남기위한 심해 생물들의 생존 방법이랍니다.

이번에 읽어 본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로 지금까지 밝혀진 심해 생물들의

모습과 특징,분포지역 등을 재미있는 그림과 만화로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심해 생물들을 각 특징별로 구분해 살랑살랑, 반짝반짝, 따각따각,말랑말랑 심해 생물로 나누었어요

심해에 아귀나 문어가 산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차례를 보니 정말 다양한 심해 생물들이

살고 있었네요.

바닷속이 이렇게 깊었는지 새삼 놀라울 따름입니다.

수심 200미터 아래 심해에 어떤 심해 생물들이 살고 있을지 더욱 궁금하네요.

 심해 생물들을 직접 보면 정말 오싹하고 무서울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심해 생물들을 귀엽게 표현하고 있어요

평소에 알고 있던 물고기의 모습과 달라 거부감을 느낄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답니다.

생물의 종류, 크기,살고 있는 지역의 수심과 분포지역을 알아보며 재미있는 4컷 만화로

생물의 심해 생활을 자세히 살펴볼수 있어요.

어린이들에게 글로 된 설명보다는 한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만화가 더욱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도 오랫동안 남을거예요.

해파리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대왕심해해파리,무지개곤봉해파리,접시해파리,대왕관해파리 등

모습도 제각각, 먹이와 생활상도 모두 달라요.

해파리는 심장이 없어서 둥실둥실 떠다니며 온몸으로 소리를 느낀다고 해요

해파리의 촉수는 먹이를 잡을 때 사용한다고하지요.

심해 생물을 하나씩 살펴보며 어린이들이 궁금해할만한 것들을 해결할수 있는

정보글로 배경 지식을 쌓을수도 있답니다

생물 중 가장 크다는 축구공만 한 눈을 가진 대왕오징어는 매우 빨리 자라며

17미터나 되는 것도 있다고 해요

모습은 우리가 먹는 일반 오징어와 별 다른게 없지만 크기가

엄청나게  차이나네요.

파도에 밀려온 향고래의 몸에 대왕오징어의 빨판 흔적으로 보이는

상처가 많다는 사실에

저희 아들이 정말 흥미로워하더군요

높은 수압과 빛이 거의 들어오지 않는 환경에 살기 위해서 느리게 헤엄치며

 특정부분이 발달하거나 퇴화되어버린 심해 생물들이 많아요.

약간은 낯설며 오싹한 모습들이지만 어떤 생물들은 너무나 귀엽기도 하답니다

대서양크랜치오징어,우무문어,엘피디아해삼 등

보면 볼수록 다양하고 신기한 심해 생물들로 저희 아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책을 봅니다.

 재미있게 책을  읽은 아들이 직접 심해 생물들을 그려보았어요

간단히 그릴수 있는 해파리부터 시작해 어류들을 그려보는데 아주 재미있어 하더군요

그동안 몰랐던 심해 생물들에 대한 모든 것을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로 새롭게

알아보며 그림까지 그려 독후활동도 제대로 해보았네요

어린이들을 위한 심해 생물 도감으로 딱인것 같아요.

심해 생물 70여종을 재미있는 만화와 그림으로 쉽게 알아보며

척박한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가는지 자세히 살펴볼수 있었어요.

그동안 궁금해했던 심해 생물들의 생활을 엿보며 다양한 지식과 정보도

얻을수 있었답니다.

'귀여운데 오싹해, 심해 생물'

심해 생물들을 만나며 궁금증을 해결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