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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 ㅣ 마법의 숲 시리즈 1
데이지 메도우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귀엽고 깜찍한 아기 토끼 루시
너무나 사랑스러운 모습에 누구나 홀딱 반해버릴거예요.
이번에 읽은 '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은 마법의 숲 시리즈로
동물들을 사랑하는 릴리와 제스가 우정의 숲에 가게 되면서 일어난 일을
흥미진진하게 읽어볼수 있어요.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저학년들이 재미있게 읽을수 있을것 같아요.
책에 등장하는 귀여운 주인공들의 스티커도 들어있어
어린이들이 더욱 좋아할수 밖에 없겠네요.

단짝 친구인 릴리와 제스는 여름방학 첫날, 동물 병원 일을 돕기 시작해요.
아픈 동물들을 돌보며 먹이도 주고 청소도 도맡아서 하지요
우연히 예전에 다쳤던 금빛 고양이를 다시 만나게 된 릴리와 제스는
고양이를 쫓아가다가 커다란 나무둥치를 발견하게 됩니다.
'우정의 숲'이란 글자가 새겨진 나무둥치는 우정의 숲으로 들어가는 마법의 문이었어요.

나무둥치 안에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져 있었어요
너무나 놀랍고 신기해 하는 릴리와 제스는 자신들이 쫓아온
금빛 고양이가 두 발로 서서
말까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마법'으로 밖에 설명할수 없는 상황.

우정의 숲에 여러 동물들과 인사를 나누던 릴리와 제스는
고양이 골디로부터 우정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얼마전 우정의 숲에 나타났다는 의문의 여자.
골디는 우정의 숲이 위험에 처했음을 느끼며 릴리와 제스라면 도와줄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둘을 숲으로 데려온 것이었어요.
과연 그 여자는 누구이며 무슨일을 꾸미고 있는걸까요?
점점 더 흥미로워지는 '긴수염 루시와 마법의 숲'
저학년들이 읽기 쉬운 스토리로 저희 아들도 아주 재미있게
책을 읽어가는데요. 중간중간 귀엽고 깜찍한 동물들을 보는 재미도 있어요.

긴수염 루시가 사는 동굴로 함께 온 릴리와 제스는 골디에게 들었던 마녀 그리젤다를
만나게 됩니다. 너무나 섬뜩하며 무서웠지만 릴리와 제스는 용기를 내어 마녀에게 숲을 떠나라고 말하지요.
마녀는 이 숲을 차지하기 위해 살고 있는 동물들을 모두 없애버리려해요
그리고는 부하, 보기트들을 시켜 숲을 서서히 망가뜨립니다..
우정의 숲에 닥친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두 아이들은 똘망똘망깃털 씨의 발명품을 이용해 보기트들을 막는데 성공합니다.
보기트들은 향기로운 꽃냄새를 매우 싫어해서 예쁜 꽃들을 날리자 모두 도망가고 마네요.
지금 당장은 그리젤다와 보기트들을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언젠가 다시 우정의 숲을 차지하러 올지도 몰라요
하지만 릴리와 제스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거예요.
릴리와 제스의 끈끈한 우정과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나쁜 마녀를 물리칠수 있었답니다.
위험하고 무서운 상황에도 두 아이들은 용기를 내어
우정의 숲을 지켜냈어요.
마법의 숲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나쁜 마녀를 소탕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아주 재미있게 읽어보았어요.
다음권에서는 또 다른 동물들과 우정의 숲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고하니
꼭 찾아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