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학생은 처음이라고! 13살 에바의 학교생활 일기 2
부키 바이뱃 지음, 홍주연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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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중학생은 처음이라고!

 소심하고 걱정 많은 에바의 중학교 적응기 시즌2


'내가 뭐 어쨌다고'에 이은 두번째 이야기로 중학생이 된 에바를 통해

예민하고 불안한 십대들의 감정과 고민을 느껴볼수 있어요.

저또한 중학생 딸이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읽어본 책인데요

중학생이 되어 에바와 같은 적응 과정을 거치며 1학년을 보내고 있는 딸이

 또래의 유쾌한 이야기로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어봤으면 해요.

중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합니다.

특히 만화와 같은 형식의 탄탄한 스토리를 가진 그래픽노블로

더욱 재미나게 읽을수 있답니다.

 

모든게 낯설며 혼란하고 정신없는 중학교 생활을 한동안 잘 적응해 나가던 에바.

 반장선거에 나갈 생각까지도 했던 에바는 스스로에게 이러저런 핑계를 대며

쉽게 포기하고 말아요.

  에바는 집에서 새롭게 키우게 된 고양이를 골칫거리로 여기며

 자신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식구들은 아무 불만이 없는데 말이지요.

 

 


에바는 자신의 경험으로 뭔가 잘못될 가능성이 있다면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새로 전학 온 제스와 같은 사물함을  배정 받으며

과학 시간에 같은 조가 되기도 하는데요.

여러가지 상황들로 불안한 에바와는 달리 제스는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있어요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제스의 행동을 관찰하며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해보려 하지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의 제스의 모습이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제스를 판단하며 전혀 이해하지 못해요.



 

에바는 제스와 함께 발명품을 만들어 발표를 해야하는 과제를 하게되었어요

나와 전혀 다른 제스와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잠시 고민했던 에바는

둘 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으로 더욱 친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 같은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지요.

고양이 먹이를 자동적으로 주는 발명품  '야옹이 자동 급식소'를 만들며 발표를 하게 되는데요.


항상 고민이 많고 불안해했던 에바 옆에서 다 잘 될거라며 용기를 

붇돋아주는 제스.

 이런 친구가 있기에 중학교 생활은 더욱 즐거울것 같아요.

십대 소녀의 솔직한 이야기로 공감하며  유쾌하게 읽어볼수 있었어요.

그래픽노블로 만나보는 '나도 중학생은 처음이라고! '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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