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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독서 논술 B1단계 - 초등 3~4학년 ㅣ 기적의 독서 논술 시리즈
박현창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아들에게 읽고 난 느낀점을 말해보자고 하면
우물쭈물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책을 읽긴하지만 전체적인 내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어요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며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요.
특히 요즘같이 독서논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초등학교 때부터
논술의 기초를 다져두어야 하지요.
이번 여름방학이 되며 3학년 아들은 '기적의 독서논술'로 일주일에 한 편의 글을 읽고
체계적인 3단계 독서 논술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있어요
다양한 장르의 글을 읽으며 읽기 활동과 쓰기 활동을 겸할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논술 훈련을 할수 있답니다.
'기적의 독서논술'은 1~2학년 수준의 A단계와
3~4학년 수준의 B단계, 4학년 이상의 C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별 4권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책에 실려있는 글감들은 동화,명작, 고전뿐만아니라 기행문, 설명문, 논설문, 기사문 등
매우 다양하여 여러분야의 글을 골고루 접해볼수 있지요.
3학년 아들은 이 중 B단계 B1으로 독서논술을 시작해 보았어요
두 부부 이야기
겁쟁이 벌레
행복의 꽃
사랑의 편지
총 4편의 글을 각 주에 하나씩 읽으며 다양한 독서활동을 할수 있어요.
'읽기전에 생각하기==> 읽는 중에 생각하기 ==>읽고 난 후에 생각하기' 의 체계적인
3단계로 독해능력을 향상시키며 생각하는 힘도 길러볼수 있겠어요.
1단계 '읽기전에 생각하기'
'두 부부 이야기'라는 글을 읽어보기 전에 미리 내용을 짐작해보며 배경지식을 쌓을수 있는 단계예요.
주로 다양한 낱말의 의미와 어구, 쓰임등을 알아보는 활동을 하게 되지요.
앞으로 읽게 될 '두 부부 이야기'에 나오는 부부들의 생각의 차이를 깨달을수 있는 활동을 해 봅니다.
네모난 종이를 동그라미로 만드는 방법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보며 직접 적어보기도 했는데요.
하나의 상황에 여러가지 다른 생각이 나올수 있음을 이 활동을 통해 느껴볼수 있어요
또한 어려운 낱말의 뜻풀이를 미리 해보면 본문 읽기를 더욱 수월하게 할수 있을거예요.
2 단계 '읽는 중에 생각하기 '
읽고 있는 글의 내용을 확인하며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추측해 보는 활동을 해 봅니다
사실, 인물, 사건 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고 분명하게 써 보며
글의 내용을 정리할수 있어요.
본문의 글을 읽으며 책 하단에 위치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적어 본 아들이 좀 어려워하는데요
그동안 대충 대충 책을 읽으며 제대로 된 독후활동을 하지 않아서 인것 같아요
이번에 '기적의 독서논술'로 읽고 쓰고 생각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익히며
우리 아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보려해요
천천히 본문의 글을 읽으며 질문에 답도 하나씩 적어보는 아들이에요
처음엔 어떻게 답을 적어야 할지 잘 몰랐던 아들이 점차 글을 읽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열며 질문의 답을 논리적으로 적어갑니다
좀 더 구체적이며 풍부한 생각을 이끌어내며 글을 쓰다보니 처음에 달랑 한 줄이었던 답이
기본 두,세줄이 되며 글을 쓰는 아들도 자신감이 넘치네요
3단계 '읽고 난 후에 생각하기'
읽은 내용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정리해 보는 활동으로
글의 내용과 글의 목적에 유념하며 생각을 넓혀볼수 있어요
본문에 나오는 두 부부는 어떤 사람들인지 생각해보며 그들의 공통점과 차이점, 그 뒷이야기들을
글로 써 보았어요
글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적다보면 내용을 다시 정리할수 있고
논리적인 글쓰기도 할수 있어요
질문에 대한 답을 곰곰히 생각하며 여러가지 다양한 답도 이끌어낼수도 있답니다
'기적의 독서논술' 학부모 가이드와 모범 답안이 있긴하지만 전 단지 참고용으로 보기만 하고 있어요
아이마다 다 다른 답이 나올수 있기에 왜 그런 답을 적었는지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며 조언과 칭찬을 해 주면 좋을것 같아요
'기적의 독서논술'을 한 주간 활용해보며 재미있고 알찬 독후활동을
할수 있었어요
3단계 독서 프로그램으로 효과적인 글 읽기와 체계적인 논술로
생각하는 방법을 서서히 익혀볼수 있었답니다.
다음 주도 '기적의 독서논술'로 또 다른 이야기를 읽으며 생각을 쑥쑥 키워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