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도둑을 찾아라 - 자존감을 키워 주는 성장 동화
페드로 리에라 지음, 에리카 살세도 그림, 성초림 옮김 / 상수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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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을 키워주는 성장동화>

얼굴 도둑을 찾아라



주변의 상황에 무관심하며 항상 엉뚱한 행동을 하는 페리코.

 걱정이 된 엄마는 페리코에게 심리상담을 받게 했지만 그다지 나아진것 같지 않았어요

어느날, 페리코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특별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이 일로  자기 자신을 인식하며 주위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부모님이 이혼한후부터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페리코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한눈을 팔다가 집과 멀어지며 전혀 알지 못하는 학교앞까지 오고 말았지요.

갑자기 페리코를 뚫어져라 쳐다보던 금발머리 아이가 다가와 뽀뽀를 했어요.

여자아이가 페리코를 다른 아이와 혼동했던것이예요.

그 후로도 처음 보는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며 혼동하는 일이 계속 생겼어요.

페리코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엄마를 걱정시킬수 없었던 페리코는 아빠에게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했어요.

하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보라는 아빠의 충고만 듣게 돼지요.

항상 바쁜 엄마, 아빠는 페리코가 도움을 청할때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자신들의 일에만 집중했어요.

페리코가  공상에 빠져 있으며 주위 상황에 관심이 없는 이유이기도 해요.

페리코는 자신에게 뽀뽀를 한 금발 소녀가 내내 생각이 났어요.

스스로 멋진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한 페리코는 멋진 아이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이름도 바꾸어보았어요. 그리고 서서히 자기 주변의 상황에 관심을 가지며 변화를 시도하지요.


 

페리코는 베아트리스 선생님의 딸 '무지' 가 사고로 검지 하나가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자신의 약점인 장애를 인정하며 솔직하고 떳떳하게 드러내는 무지를 보며

페리코도 자신의 복제인간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페리코는 복제인간 때문에 겪은 상황들을 아주 재미나게 이야기하는 특별한 재능이 있었어요

무지를 만나며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깨닫게 되었답니다.

지금까지 페리코는 자신의 장점보다는 약점만 인식하며 남들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멋진아이가 되기위해 그들의 행동을 따라하며 이름도 바꾸려했던 것이지요.

페리코가 자신의 가치를  뒤늦게나마 알게되며 자신을 소중히 여기게 되어 정말 다행이예요.

페리코를 통해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볼수 있는 성장 동화로 꼭 읽어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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