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공주 루비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8년 5월
평점 :
절판


 

  틴틴 로맨스 시리즈 2  

인어공주 루비

 

어릴적부터 꿈이 공주였던 우리 딸이 책 표지를 보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린 '인어 공주 루비'

틴틴 로맨스 시리즈  두번째 이야기로 안데르센의 인어공주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예요.

원작에서 인어공주는 왕자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물거품이 되어버려 너무나 안타까웠는데요.

다행히 애니메이션 인어공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 우리 딸이 행복해했었답니다.

이번에 만난 책은 또 어떤 내용의 인어공주 이야기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어릴때나 사춘기인 지금이나 인어공주를 좋아하는 딸이 저보다 먼저 읽으며

  ​몇번이나 반복해서 봤는지 모르겠네요.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책에 나오는 그림도 너무나 멋지다며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해요.

한참 후에야 책을 읽어볼수 있었어요. 

 

 

가족과 함께 모사금 해수욕장에 놀러간  현준이는 아버지로부터

모사금 해수욕장에 전해 내려오는 인어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됩니다. ​

인어는 단지 동화책에서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현준.

갑자기 불어온 바람으로 모자를 바다에 빠뜨렸다가 파도에 휩쓸리고 마는데요..

잠시후,

입술에 느껴지는 달콤한 감촉에 눈을 뜬 현준이는 자신을 구한 아름다운 소녀를 보게 됩니다.

정신을 채 차리기도 전에 사라져 버린 소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소녀는 누구일까요?

소녀가 자꾸만 생각나던차에 바닷가에서 또 다시 소녀를 만나게 됩니다.

 루비라는 소녀는 자신의 아빠가 임금님이며 엄마는 왕비라며 알수 없는 소리를 하지요.

재미있게 표현한다고 생각한 현준이는 루비에 대한 호감을 점차 느끼게돼요.

하지만  곧 집이 있는 부산으로 돌아가야하기에 루비와 헤어져야하지요.

함께 부산으로 가길 원하는 루비는 현준의 도움으로 차 뒤에 몰래 숨어서

부산까지  동행을 합니다.

 

 

 

 

현준이는 루비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루비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나가요.

루비도 현준이의 마음을 알아채고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요.

  바닷속에 들어가면 인어로 변하며 다시 육지로 나오면 사람의 다리가 생기는 루비.

루비는 부모님의 강요에 의한 약혼을 하기 싫어서 집에서 도망쳐 나왔다는 사실을 말해요.

그리고는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해 인간세계에 온거라고 하는데요.

지금까지 알고있던 인어공주와는 다른  용기있고 자존감 높은 인어공주 루비.

 

 

 점점 더 가까워지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현준이와 루비

둘의 사랑이 이루어질것처럼 보였는데요..

우연히 루비가 인어로 변하는 모습을 보게 된 민태가 현준이를 협박하며

루비를 자신의 여자친구로 삼을려고 해요.

현준이는 루비가 안전한 왕궁으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지만 적극적인 루비는 현준이와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현준과 결혼하기 위해 7년을  기다리겠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한 사랑이 아닐수없군요.

 

 민태와 그의 사촌의 방송국 제보로 루비는 위험에 처하고 어쩔수 없이

 다시 왕궁으로 돌아갑니다

7년후에 다시 만나 결혼을 하자는 약속을 하면서요...

안타까운 이별이지만 다시 만날것을 믿고 있기에 슬프지는 않았어요.

앞으로 둘의 사랑이 더욱 기대가 되네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에 멈출수 없을정도로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더욱 집중하며 읽을수 있었답니다.

 제가 직접 읽어보니 우리 딸이 반복해서 읽은 이유를  알겠더군요.

감수성 예민한 소녀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이게 만드는 틴틴 로맨스 시리즈

'인어 공주 루비'

초등학생들에게 추천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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