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자본론 - 150년 전 마르크스가 간파한 돈이 움직이는 원리
고구레 다이치 지음, 오시연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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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자본론


최근 21세기 자본론이라는 책으로 다시 자본론이 회자되고 있다. 자본론이라는게 무엇일까? 150년전 마르크스라는 사람이 자본에 대해 쓴 책이다. 사회주의 체제의 이념의 도구로 활용되었던 '자본론' 결국 사회주의는 실패로 돌아가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는 부합하지 않는 이론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였지만 (신)자유주의론이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다시 자본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누구나 자본론쯤은 읽어야 지성인이라는 소리를 듣겠구나 싶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으려 시도하지만 그 두께와 그 어려움에 질려 곧 책을 덮어 버리는 지경이다. 학자나 경제전공자가 아니고서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 건 쉽지 않고 또 경제학자가 될것도 아닌데 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읽을수 있다면야 좋겠지만..우리에게 필요한 내용만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같은 일반인은 고구레 다이치가 펴년 '월급쟁이 자본론'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본론의 내용은 모두 습득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일을 하고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때문일것이다. 돈이 있어야 생활을 할수 있다.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 IMF이후 노동력의 가치가 매우 낮아졌다. 일자리는 없고 사람은 넘쳐나니 기업은 입맛에 맞게 사람을 갖다 쓴다. 그리고 쉽게 해고 하기 쉽게 이른바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월급은 IMF때인 1997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책에서는 상품가격(노동자의가격)이 결정되는 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자본론]을 이해하면 가격이 결정되는 공식을 알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주스는 왜 1500원 일까?
1.상품에는 가치와 사용가치가 있다.
2.수요와 공금의 균형이 유지되는 경우, 상품 가격은 가치로 결정된다.

'월급쟁이 자본론'에서는 가치와 상품가치에 대해 빵등의 소재를 이용하여 독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건의 가치는 사회 평균적인 노동력의 크기로 결정된다]
즉, 한시간 끓은 카레보다 10시간 끓인 카레를 소비자들은 더 비쌀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내 생각에도 사람들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보다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요리 음식이 더 비쌀거라는 가치를 둔다고 생각한다.


[가치는 가격의 시세를 결정하고, 사용가치는 가격을 조정한다]
위와 같은 설명을 한후 책에서는 노동력도 상품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노동력도 가치와 사용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의사 같은 경우는 의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적,물질적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만큼 월급이 많다는 것이고 월급이 적은 직종은 그만큼 접근하기위한 투자가 적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의 미래가 불안하다. 내 직업역시 '가치'가 낮은 직종이라 접근이 쉽다. 언제 내몰리고 다른 사람으로 채워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가치가 큰 직업을 찾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월급쟁이가 힘든 이유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전체가 그런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본주의는 냉혹하다. 사람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를 우선한다. 150년전 노동자를 계몽하기 위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그 당시 좀더 힘을 쓰고 사회주의도 공산주의의 독재가 아닌 민중을 위한 사회주의가 되도록 힘썼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었을까?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노동뿐이다. 가치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노동뿐이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위협을 받는 건 노동자이다. 업계가 효울화되고, 상품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바로 그 과정에서 기계화가 진행된다.그만큼 노동자는 감소하게 된다. 노동자가 감소하면 그만큼 물건을 구매할 여력이 떨어져 기업의 이익을 떨어진다.
기업의 이익일 줄어들면 그만큼 고용창출이 떨어진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딜레마]이다.책에서는 돈을 벌 수단을 갖고 프리랜서 마인드로 일하며, 언제든지 옮길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한다. 최근에는 평생 직장의 개념은 사라졌다. 평생직업만 있을뿐이다. 언제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전문성은 확보하고 한 직장에서만 머물 생각을 버려야 한다. 회사에 충성할 필요도 없고, 회사의 평생고용을 바라서도 안된다.
[USP:독자적인 판매 가치]를 가져야 한다.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가져야 한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혁명을 위한 것도 아니요 기업의 착취를 비난하기 위한것도 아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선 게임의 규칙을 알아햐 하듯이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본의 규칙을 알아햐 한다고 그러기 위해 스스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자본론을 읽으라고 말이다.


그 두꺼운 자본론을 읽고 이해할 능력이 없는 일반인은 그 핵심 내용만 21세기에 맞게 정리한 '월급쟁이 자본론'을 읽어야 한다. 지니계수가 높아지고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상단에 위치한 사람이 될것인지 하단에서 힘들게 살 사람이 될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절망에만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자본이라는 괴물에 맞서기 위해 무장해야 한다. 자본에 먹히지 않기 위해자본론을 공부하자. 살아남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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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주식회사
사이먼 리치 지음, 이윤진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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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주식회사


천국의 모습은 어떨까? 알수 없다. 살아있는 누구도 천국을 본적이 없기때문이다. 그렇다고 죽은 사람이 알려주지도 않는다.
만약 천국이 있다면 그 모습은 어떨까? 하느님이야 최고의 위치일테고 천사가 있을 것이다. 그들의 모습은 정말 인간형일까? 게다가 불생의 삶을 살텐데 과연 무엇을 하고 살까? 사이먼 리치가 그려낸 '천국주식회사'에서는 천사도 인간과 마찬 가지로 각자의 부서에서 사회생활을 한다. 그들도 인간처럼 희노애락이 있으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피곤함을 느낀다. 열심히 일하는 천사가 있는 반면 주어진 일을 시간만 때우고 지내는 천사도 있다.


하느님은 어떠한가? 그도 마치 인간처럼 스포츠에 열광하고 자신을 좋아 하는 사람은 더 편애하다. 그리고 인간에 매우 흥미를 느끼지만 관리하고 피곤하다고 생각한다. 거렁뱅이 생활을 하는 인간에게 예언을 전달하기도 하는 익살꾼이다.

일중독으로 여자와는 담을 쌓고 있는 크레이그 그는 기적부에 소속되어 있다. 직접적으로 기적을 인간에게 체험시켜주지는 못하지만 우연을 가장한 기적으로 인간을 보호하는 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한 크레이그의 직장에 일라이자가 배치받는다. 그녀는 인간의 기도를 분류하여 하느님께 보고드리는 일을 하였으나 그 일에 염증을 느끼고 그토록 바라던 기적부에 인사이동되었다.


어느날 그녀는 하느님을 만나게 되는데 하느님이 자신이 올린 보고를 한장도 읽지 않은 것에 화가나 하느님을 몰아붙인다.그러자 여지껏 생각만 하던 인간세계에 대한 피곤함을 그들을 멸망함으로써 끝내려 한다. 크레이그는 그것을 막기위해 하느님과 내기를 한다. 인간인 샘과 로라가 서로 사귀어서 뽀뽀를 하게되면 인간 세상의 멸망은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이다. 크레이그와 일라이자는 그 둘을 연결시키려 하지만 생각 처럼 되지않고 하느님께 한달의 여유를 더 달라고 한다. 이 우스꽝스러운 소동은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났을지는 스포가 되기에 적지 않겠다.


'천국 주식회사'의 세계는 인간세계와 똑같다. 하지만 하느님은 절대권력자이자 창조주이기때문에 일을 대충해도 짤리지 않는 점만 빼면 말이다. 만약 내가 죽어서 천국 주식회사에 간다면 실망할것 같다. 기껏 인간으로 평생을 일하다 죽었는데 죽어서도 일을 해야 하다니... 하긴 영원한 삶을 살텐데 영화를 봐도 100년을 보면 지겨울것이고, 여행을 가도 100년을 가면 얼마나 귀찮겠는가게임을 해도 100년을 하면 그건 게임이 아니라 프로게이머처럼 일이 되어 버릴것 같다. 소설을 100년간 본다면 아마 줄거리가 다 그게그것이 되겠지 역시 천사도 일을 해야(?) 정신이 건강해질것 같다.


인간의 종말이 겨우 두사람의 로맨스의 성공여부에 달려있다니~ 이 얼마나 무서우면서 웃긴 이야기인가. 작가가 그려낸 이 가상의세계관은 너무나도 놀랍다. 근엄하게만 생각되었던 하느님이 이렇게 말괄량이 같은 성격으로 그려지다니 무교인 나는 정말 그가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개신교인들은 어떻게 받아 들일지 궁금하다. 어쩌면 정말 하느님이 있다면 이 책을 구해서 읽지 않을까?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낄낄거리며 웃을 하느님이 떠오르니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샘과 로라의 될듯 안 될듯 될듯한 요즘 말로 썸을 타는 모습에 마치 연애드라마 처럼 긴장감이 느껴진다. 남의 연애사는 왜이리 궁금하면서 재미있는 걸까? 사랑이란 주제가 영원히 문학의 소재가 되는 것이 바로 이 이유일것이다.

부디 하느님이 있다면 나의 기도를 가장 낮은 등급으로 분류하지 말고 가장 높은 등급으로 분류해줘서 이루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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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즈 - 생명의 아름다움에 감사하라
랴오즈 지음, 허유영 옮김 / 작은씨앗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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랴오즈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 깨닫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장애인들이 엄청 많다고 하던데... 왜 그들이 잘 보이지 않을까?
세상의 눈으로 부터 피하기 위해 나오지 않는 것일까? 아니면 오히려 나의 이런 생각이 그들에 대한 차별일까? 하반신 마비가 되어 자신을 동정하던 사람에게 까지 욕설을 하던 연예인을 보며 장애를 가진다는 것은 얼마나 큰 좌절이며 두려움일지 생각해보았다. 하물며 창창대로의 미래가 있는데 한 순간의 사고로 그 모든것이 무너진다면... 얼마나 슬프고 힘들지... 나는 감히 상상조차 못할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장애는 누구나가 가질수 있는 것이다.
중국 원촨대지진으로 두 다리를 잃고 딸을 잃고 이혼을 하고, 무용가로서의 삶도 잃었던 한 여인이 있다. 이름은 '랴오즈'그녀는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시 재기했으며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게 아니 장애를 가지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전해주고있다.


세상에 우연이라는 것은 없다는 그녀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자.

2008년 지진으로 집이 무너지고 딸도 잃은 그녀는 공포와 절망에 빠져있었다. 스물여섯시간만에 구조되었지만 다리를 절단해야했다. 생명은 소중하기 때문에...그리고 2009년 그녀는 이혼했다. 원망하면 자신의 삶만 암담해질 뿐이라는 그녀는 원망스럽지 않냐는 친구의 질문에 하늘의 뜻이라며 자신은 묵묵히 따른다고 대답했다.
2013년 야안 지진이 발생했을때 그녀는 자원봉사를 위해 그곳으로 달려갔다.

책은 지진이 발생된 시점부터 시작한다. 자서전의 형식으로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기술하고 있다. 그녀는 무너진 아파트에서 유일하 생존자였다. 그녀의 다리가 잘려나간 것 보다 그녀의 딸이 세상을 떠나보냈 때 그녀는 얼마나 슬펐을까? 부모가 죽으면 땅에 묻고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던데... 아무리 극복했다고 해도 그 슬픔은 영원히 그녀의 가슴 한켠에 자리 잡고 있을것이다. 어쩌면 죽은 딸을 위해서라도 그녀는 더욱더 낙담하 인생을 살지 않았을 테지...[생명이 자기 앞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순간, (중략).. 누가 누구에게 잘못하고 누가 누구를 더 사랑했느냐는 중요하지 않았다. 포기할수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다리를 자른후 그녀를 고통에서 지탱해준 것은 재미있는 영화나 드라마였다. 그렇게 웃고 떠들어 주의력을 분산시켜야했다. 누구나 고통은 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것은 타인의 관심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무릎꿇고 포기할 것 인가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갈 것인가 자신과의 싸움이 쉽지않지만 이겨내야 한다.랴오즈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 친구들의 역할도 컸다. 친구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그녀는 웃을수 있었다.

[도움이 필요할때 두손을 뻗어주고 따뜻한 눈길을 보내주는 것 ,그것이 바로 우정이다]


남편은 그녀를 떠났다. 그녀를 버린것일까? 아니면 그녀를 보면 죽은 딸이 생각나기에 고통스러웠던 것일까? 그를 매우 비난하고 싶지만 그 부분에 관해서는 나는 왠지 그를 이해할수 있을 것도 같다. 랴오즈도 마찬가지로 그를 이해한것 같다. [붙잡으려 애쓰는 것 보다는 조용히 놓아주는 것이 서로의 상처를 줄이는 방법이라는 걸 나는 깨달았다]

그녀는 다리를 절단하고 두 달후 미스월드 중국 지역 선발대회 조직위에서 공연을 위해 그녀를 찾아왔다. 그렇게 그녀는 북춤을 추게 되었다. 북춤을 추기위한 피나는 노력,고통을 이겨내고 그녀는 연습하고 또 연습했다. 그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소망을 위해 아픔을 이겨냈다.

[어떤 일이 성공했을 때 사람들은 능력이 있기에 가능했던 거라고 말 하지만 나는 그 일을 위해 자신을 단련시키면서 능력이 생겨난거라고 생각한다]


의족을 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며 오뚜기 같이 다시 시도하는 그녀는 자그마한 고통에도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나에게는 너무나도 큰 자극이였다.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그녀는 해냈는데 나는 왜 무릎꿇는 가... 그녀를 본받고 싶었다.

그녀는 장백지를 닮았다고 해서 '가장 아름다운 자원봉사자'라고 불렸다. 하지만 그녀는 기쁨보다 세상 사람들이 지진의 참사보다는오로지 자신의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것 같아 알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꼈다.솔직히 실토하자면 나도 책을 보고 그리고 인터넷에서 그녀를 검색해보고 그녀가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의 노력이 외모가 아니였으면 빛을 볼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기도 했다. 그녀가 이쁘지 않았다면 이렇게 방송에 나오고 화제가 되고 책을 낼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말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외모를 이용하지 않았다. 진실된 마음으로 자신과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을위해 땀 흘리고 눈물 흘린것이다. 이건 누구도 의심할수 없는 주지의 사실이다.

그녀가 결혼생활을 술회한 것을 보면서... 남편은 역시 나쁜놈이였다. 그녀와 같이 착하고 아름다운 여자들은 왜 항상 나쁜 남자에게 인생을 허비하는가?...정말 아이러니하다..암튼...


그녀는 이야기한다. 사랑은 평등과 존종이며 겸허와 인내다.사랑은 감추고 포용하는 것이며 지키고 의지하는 것이다.책에서 그녀가 강하 우월감을 가진 기자에게 한 말중 '무욕즉강'이 강렬하다.'욕심이 없으면 강하다' 그녀는 강하다 댓가를 바라지 않고 그녀는 자신을 희생한다. 그것이 그녀가 아름다운 이유이고 존경받을 이유이며 박수받을 이유이다. 랴오즈는 오늘도 용기가 필요한 세상의 많은 랴오즈를 위해 춤을 추고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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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스즈키 토시후미 지음, 김경인 엮음 / 윌컴퍼니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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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오일쇼크, IMF ,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그리고 이 순간
무엇이 떠오르는가? 뭔가 답답하고 돈이 잘 안 돌것 같지 않은가? 이른 바 불황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저축해봤자 금리도 낮고, 연봉은 동결이고, 물가는 올라가고 .... 사람들이 그냥 지갑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외식 두번 할것도 한번으로 줄이고 양주 먹을 돈으로 소주를 먹는다. 문화생활은 꿈도 꾸지 않겠지이럴 때 기업은 비상이 걸릴것이다.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재고는 쌓여가고 재고보관비는 계속 지출되고 현금화 하기 위해 떨이로 할인을 해야 겨우 원금이나 찾을까 말까.. 돈이 없으니 기술개발은 턱이 없고.. 이렇게 점점 무너져가는 회사를 바라보는 임직원의 마음은 어떨까? 아니 솔직히 소비자는 관심이 없다. 그 회사가 무너지든 말든.. 내가 보유한 주식이 아니면 말이다.하지만 그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애가 탈 것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노하우는 없을까?
그럴 때 이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일본 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 세븐일레븐 재패 회장 스즈키 토시후미가 공개하는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생산과잉의 시대에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의 기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소비과잉의 시대에서 생산과잉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요즘같이 비슷한 성능의 제품과 가격대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아직도 배짱장사를 가지면 필수적으로 망한다. 최근의 소비자는 더이상 제품만 만들면 알아서 지갑을 열고 다가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남과 다름이 필요하다.그래야 소비자를 만족시킬수 있다.

아무리 맛난 고급요리와 웃긴 이야기도 몇번 먹고 들으면 질린다. 이럴때는 변하지 않는 '관점'과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이 책은 기존과 같은 경영서적같은 딱딱하게 형식만 전달하는 하품 나오는 책이 아니라 유명인들의 생활에서의 경혐을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아사히야 동물원의 변혁,임원들이 먹었던 점심등을 빗대어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설명한다.


[판매자 눈에는 A와A'가 달라 보이더라도 고객의 눈에는 같은 A로 비친다. 그러니 A가 아닌 B나 C를 제시해야한다]이 부분이 특히 공감이 되었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를 보았을 때 판매자는 기능을 하나 추가해도 사실 소비자가 볼때는 그게 그거다 오히려 전자레인지+오븐을 조합한 새로운 방식이 나오면 소비자는 달라짐을 깨닫는다.세븐일레븐의 2009년 하루평균매출 : 62만엔 / 2012년 하루 평균매출: 67만엔

=> 고객으로 하여금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제안이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품게함

[시장은 지금 크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해가는 한 시장포화는 있을 수 없다]

세상의 트렌드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데 현실에만 안주한다면 매너리즘에 빠져 도태될수 밖에 없다.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살아남을수 있다.그러기 위해 저자는 유격대인 전담팀을 조직하여 온갖 현장을 찾아 다니며 수많은 '감동'이 되어줄 '발견'을 이끌어 냈다.


[고객에게 '감동'이라는 감각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한 싫증 낼 일도 포화상태가 될 일도없다]

나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일은 저자가 말하는 조합도 있지만, 스토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책이 말하는 것 처럼 '소비를 정당화할 이유'를 찾기 위해서다. 얼마전 작은사치라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사람들은 생활비는 아껴도 자신이 필요한 (취미,학습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책에서는 이를 '신축적 소비'라고 한다.
접시를 살때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천냥마트에서도 사고 고급전문점에서도 사는것이 일반적이 되었다고 한다. 세븐일레븐을 경영하는 여러지침을 책에서 보면서 마치 심리학책과 미래동향에 대해 기술한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치 고객의 심리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저자의 안목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현대의 소비자는 선택하는 것이 지쳤다는지, 고객은 받았다는 만족보다 못 받았다는 불만족을 설명한 부분들이 말이다.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매일 변화해야 한다는 그의 글을 보면서 내가 여지껏 너무 나태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많이 되었다.


[자기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당연한 것'을 우직하다 할 정도로 성실하게' 해나간다.

이 책은 기업의 입장에서의 글도 되지만 개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에게는 경영의 노하우를 알려주지만개인에게는 자기계발의 의욕을 불태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가계를 열어놓고 매일 장사안된다, 안 팔린다고 자책하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하여 수익을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실행해보자. 그러면 아무리 소비가 얼어붙은 시점에서도 나의 물건과 서비스는 팔리게 되어있다. 어려울때 망하는 기업도 있지만 오히려 기회로 잡아 성공하는 기업도 있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고 했던가? 위기가 있을 때 오히려 도약할수 있는 법이다. 작게는 개인, 소기업, 중~대기업이 무너지지 않을 노하우가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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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 글읽는 사람 - 과학적으로 읽고 논리적으로 쓴다, 텍스트 메커니즘
구자련 지음 / 다섯번째사과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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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사람 글 읽는 사람


람들은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데 잘 안 읽힌단 말이지.. 내가 배경지식이 없어서 그런가봐 ...그런데 그 한권의 책을 읽기위해 수십권의 책을 공부 해야 하다는 말인가? 그럼 그 수십권을 책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수백권의 책을 읽어야 하는가? 그럼....책을 읽기도 전에 질려버릴뿐이다.저자인 구자련은 이야기한다. [독서를 잘하기 위해서 배경지식을 늘리려 한다면 이는 앞뒤가 바뀐격이다]그리고 '구조적 독해'를 강조한다.


학교문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한다. 사실 나도 학교문법이 거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냥 자연스럽게 국어를 터득하고 말하고 있지만, 문법적으로 접근하면 이게 뭔지 설명할 자신이 없다. 결국은 시험용 문법인 걸까?

[학교문법의 태생이 한 문장을 정확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문장과 한문장을 연결하는 능력의 차원에서는 한계가 있다]

학교문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논리문법을 제시한다. 이른바 문장과 문장의 연결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학교문법이 구슬을 만든다면 논리문법은 구슬과 구슬을 연결하는 실과 같다. 사실 일반적인 성인에게 문장 하나를 적어보라면 부담이 없을것이다. 하지만 긴 문장을 작성하라고 하면 그때부터는 대략 난감에 빠진다. 그러나,하지만,그래서가 문장 여기저기에 튀어나오고 깔끔하지 못한 문장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시를 예로 들며 글쓰기 고수는 '그러나'와 같은 표시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문장간의 연결고리가 있고, 방향성이 명확하다고 한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해당 문장은 표지어는 없지만 '보아야','예쁘다','사랑스럽다' -> '그렇다'로 서로 주고받음으로 문장이 연결되어있다.나도 이 책을 보고 시라는 것에 새로운 흥미가 생겼다. 깔끔한 문장을 위해 시라는 장르를 좀더 접하고 싶은 의욕이 들었다.

[텍스트는 이성적 사고 표현의 결정체] 텍스트는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강력한 매체이다.

필자는 자기 생각을 텍스트를 통해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 독자는 표현된 텍스트를 통해 이성적 사고력을 발달시킨다.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빠른 수단이 책이라고 말이다. 단 돈 몇만원으로 한 사람의 평생에 걸친노력과 노하우와 지식을 얻을 수 있다니... 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이유가 아닐까? [텍스트도 같은 맥락이다. 문장과 문장의 연결 고리를 찾아야 집중하고 이해할수있고 기억할 수 있다][쓰기는 연결 고리를 만드는 것이고, 읽기는 연결 고리를 찾는 것이다]이 책에서는 연결어미등의 한 문장 한 단위 표지어를 '흐름 표지어'와 '관계 표지어'로 나눈다.
흐림표지어: 순류,역류,대립-대조 / 관계 표지어 : 더하고 , 빼기 , 동동-유사 , 대-소


위와 같은 큰틀에서 책은 그 쓰임과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는 이 책을 보며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단순히 내가 알고 있던 문법의 틀이 아닌 좀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문법을 배운 기분이다. 15장까지의 핵심적인 내용을 습득후 부록으로 실전 연습을 반복해야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이 문법을 반복하여 습득해서 활용한다면 회사에서 쓰이는 각종 보고서나 양식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을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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