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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자본론 - 150년 전 마르크스가 간파한 돈이 움직이는 원리
고구레 다이치 지음, 오시연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월급쟁이자본론
최근 21세기 자본론이라는 책으로 다시 자본론이 회자되고 있다.
자본론이라는게 무엇일까? 150년전 마르크스라는 사람이 자본에 대해 쓴 책이다. 사회주의 체제의 이념의 도구로 활용되었던 '자본론' 결국
사회주의는 실패로 돌아가 '자본론'은 자본주의 사회는 부합하지 않는 이론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하였지만 (신)자유주의론이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다시 자본론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누구나 자본론쯤은 읽어야 지성인이라는 소리를 듣겠구나 싶어서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으려 시도하지만 그 두께와 그 어려움에 질려 곧 책을 덮어 버리는 지경이다. 학자나 경제전공자가 아니고서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읽는 건 쉽지 않고 또 경제학자가 될것도 아닌데 다 읽을 필요가 있을까? 물론 읽을수 있다면야 좋겠지만..우리에게 필요한 내용만 쉽게 알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우리같은 일반인은 고구레 다이치가 펴년 '월급쟁이 자본론'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요한 자본론의 내용은 모두 습득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일을 하고 기업에 노동력을 제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돈'때문일것이다. 돈이 있어야 생활을 할수 있다.하지만 한국 같은 경우 IMF이후 노동력의 가치가 매우 낮아졌다. 일자리는 없고 사람은
넘쳐나니 기업은 입맛에 맞게 사람을 갖다 쓴다. 그리고 쉽게 해고 하기 쉽게 이른바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월급은 IMF때인 1997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름이 없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책에서는 상품가격(노동자의가격)이 결정되는 법을
이해해야 한다고 한다. [자본론]을 이해하면 가격이 결정되는 공식을 알수 있다.
우리가 흔히 마시는 주스는 왜 1500원 일까?
1.상품에는 가치와
사용가치가 있다.
2.수요와 공금의 균형이 유지되는 경우, 상품 가격은 가치로 결정된다.
'월급쟁이 자본론'에서는 가치와 상품가치에 대해 빵등의 소재를 이용하여
독자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건의 가치는 사회 평균적인 노동력의 크기로 결정된다]
즉, 한시간 끓은 카레보다 10시간 끓인
카레를 소비자들은 더 비쌀거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내 생각에도 사람들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보다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요리 음식이
더 비쌀거라는 가치를 둔다고 생각한다.
[가치는 가격의 시세를 결정하고, 사용가치는 가격을 조정한다]
위와
같은 설명을 한후 책에서는 노동력도 상품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노동력도 가치와 사용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의사 같은 경우는 의사가 되기 위해
많은 시간적,물질적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만큼 월급이 많다는 것이고 월급이 적은 직종은 그만큼 접근하기위한 투자가 적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내가 하고 있는 직업의 미래가 불안하다. 내 직업역시 '가치'가 낮은 직종이라 접근이 쉽다. 언제 내몰리고 다른 사람으로 채워도 상관없다는
뜻이다. 가치가 큰 직업을 찾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야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월급쟁이가 힘든 이유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전체가 그런 운명에 처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본주의는 냉혹하다. 사람의 가치보다 돈의 가치를 우선한다. 150년전 노동자를 계몽하기 위한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그 당시 좀더 힘을 쓰고 사회주의도 공산주의의 독재가 아닌 민중을 위한 사회주의가 되도록 힘썼다면 좀 더 나은 세상이 되었을까?
[잉여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노동뿐이다. 가치 이상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노동뿐이다]
세상이 발전할수록 위협을 받는 건 노동자이다. 업계가 효울화되고, 상품이
대량으로 생산되는 바로 그 과정에서 기계화가 진행된다.그만큼 노동자는 감소하게 된다. 노동자가 감소하면 그만큼 물건을 구매할 여력이 떨어져
기업의 이익을 떨어진다.
기업의 이익일 줄어들면 그만큼 고용창출이 떨어진다.
[자본주의의 가장 큰 딜레마]이다.책에서는 돈을 벌
수단을 갖고 프리랜서 마인드로 일하며, 언제든지 옮길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한다. 최근에는 평생 직장의 개념은 사라졌다. 평생직업만 있을뿐이다.
언제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전문성은 확보하고 한 직장에서만 머물 생각을 버려야 한다. 회사에 충성할 필요도 없고, 회사의 평생고용을 바라서도
안된다.
[USP:독자적인 판매 가치]를 가져야 한다. 나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가져야 한다.
저자는 이야기 한다. 혁명을 위한 것도 아니요 기업의 착취를 비난하기
위한것도 아니다. 게임을 하기 위해선 게임의 규칙을 알아햐 하듯이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본의 규칙을 알아햐 한다고 그러기 위해
스스로 대책을 세우기 위해 자본론을 읽으라고 말이다.
그 두꺼운 자본론을 읽고 이해할 능력이 없는 일반인은 그 핵심 내용만
21세기에 맞게 정리한 '월급쟁이 자본론'을 읽어야 한다. 지니계수가 높아지고 양극화가 심각한 사회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상단에 위치한
사람이 될것인지 하단에서 힘들게 살 사람이 될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있다. 절망에만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자본이라는 괴물에 맞서기 위해 무장해야
한다. 자본에 먹히지 않기 위해자본론을 공부하자. 살아남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