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오일쇼크, IMF , 서브프라임모기지사태, 그리고 이
순간
무엇이 떠오르는가? 뭔가 답답하고 돈이 잘 안 돌것 같지 않은가? 이른 바 불황이
떠오른다.
사람들은 저축해봤자 금리도 낮고, 연봉은 동결이고, 물가는 올라가고 ....
사람들이 그냥 지갑을 닫아버리는 것이다.
외식 두번 할것도 한번으로 줄이고 양주 먹을 돈으로
소주를 먹는다. 문화생활은 꿈도 꾸지 않겠지이럴 때 기업은 비상이 걸릴것이다. 물건이
팔리지 않으니 재고는 쌓여가고 재고보관비는 계속 지출되고 현금화 하기 위해 떨이로 할인을 해야 겨우 원금이나 찾을까 말까.. 돈이 없으니
기술개발은 턱이 없고.. 이렇게 점점 무너져가는 회사를 바라보는 임직원의 마음은 어떨까? 아니 솔직히 소비자는 관심이 없다. 그 회사가 무너지든
말든.. 내가 보유한 주식이 아니면 말이다.하지만 그 회사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애가 탈 것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노하우는
없을까?
그럴 때 이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일본 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 세븐일레븐 재패
회장 스즈키 토시후미가 공개하는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생산과잉의 시대에는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의 기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일본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소비과잉의 시대에서 생산과잉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요즘같이 비슷한 성능의 제품과 가격대의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아직도 배짱장사를 가지면 필수적으로 망한다. 최근의 소비자는 더이상 제품만 만들면 알아서 지갑을 열고 다가오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남과
다름이 필요하다.그래야 소비자를 만족시킬수 있다.
아무리 맛난 고급요리와 웃긴 이야기도 몇번 먹고 들으면
질린다. 이럴때는 변하지 않는 '관점'과 새로운 '재료'가 필요하다이 책은 기존과 같은 경영서적같은 딱딱하게 형식만 전달하는 하품 나오는 책이
아니라 유명인들의 생활에서의 경혐을 빗대어 설명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아사히야 동물원의 변혁,임원들이 먹었던 점심등을 빗대어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설명한다.
[판매자 눈에는 A와A'가 달라 보이더라도 고객의 눈에는
같은 A로 비친다. 그러니 A가 아닌 B나 C를 제시해야한다]이 부분이 특히 공감이 되었다. 예를 들어 전자레인지를 보았을 때 판매자는 기능을
하나 추가해도 사실 소비자가 볼때는 그게 그거다 오히려 전자레인지+오븐을 조합한 새로운 방식이 나오면 소비자는 달라짐을 깨닫는다.세븐일레븐의
2009년 하루평균매출 : 62만엔 / 2012년 하루 평균매출: 67만엔
=> 고객으로 하여금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제안이
기다리고 있을까 라는 기대감을 품게함
[시장은 지금 크게 변화하고 있다. 변화에 대응해가는 한
시장포화는 있을 수 없다]
세상의 트렌드는 끊임 없이 변화하는데 현실에만 안주한다면
매너리즘에 빠져 도태될수 밖에 없다.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살아남을수 있다.그러기 위해 저자는 유격대인 전담팀을 조직하여 온갖 현장을 찾아
다니며 수많은 '감동'이 되어줄 '발견'을 이끌어 냈다.
[고객에게 '감동'이라는 감각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한
싫증 낼 일도 포화상태가 될 일도없다]
나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일은 저자가 말하는 조합도
있지만, 스토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즉, 책이 말하는 것 처럼 '소비를 정당화할 이유'를
찾기 위해서다. 얼마전 작은사치라는 다큐를 본적이 있다. 사람들은 생활비는 아껴도 자신이 필요한 (취미,학습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책에서는 이를 '신축적 소비'라고 한다.
접시를 살때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천냥마트에서도
사고 고급전문점에서도 사는것이 일반적이 되었다고 한다. 세븐일레븐을 경영하는 여러지침을 책에서 보면서 마치 심리학책과 미래동향에 대해 기술한
책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마치 고객의 심리를 분석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저자의 안목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현대의 소비자는 선택하는
것이 지쳤다는지, 고객은 받았다는 만족보다 못 받았다는 불만족을 설명한 부분들이 말이다.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는 매일 변화해야 한다는 그의
글을 보면서 내가 여지껏 너무 나태했던 것은 아닌지 반성이 많이 되었다.
[자기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당연한 것'을 우직하다 할 정도로 성실하게' 해나간다.
이 책은 기업의 입장에서의 글도 되지만 개인에게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기업에게는 경영의 노하우를 알려주지만개인에게는 자기계발의 의욕을 불태워주는 책이기도 하다.
가계를 열어놓고 매일 장사안된다, 안 팔린다고 자책하기
보다는 이 책을 통해 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개선하여 수익을 높일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실행해보자. 그러면 아무리
소비가 얼어붙은 시점에서도 나의 물건과 서비스는 팔리게 되어있다. 어려울때 망하는 기업도 있지만 오히려 기회로 잡아 성공하는 기업도 있다.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고 했던가? 위기가 있을 때 오히려 도약할수 있는 법이다. 작게는 개인, 소기업, 중~대기업이 무너지지 않을 노하우가
'최악의 불황에도
팔리는 건 팔린다'에 담겨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