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경쟁 - 경쟁의 관점을 바꾸는 현명한 지혜
전옥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착한경쟁


좁은 땅, 넘치는 사람, 한정된 자원... 21세기 한국의 자화상이다.
이러하다 보니 무한경쟁사회가 될수밖에 없다. 적자생존이라고 할까?
지금 한국 사회는 강한 사람이 살아남는 냉정하지 못하면 도태되것
이 현실이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절대평가보다는 상대평가를 나와
우리를 평가하고 있다. 남보다 떨어지면 이류인생을 살게 된다는
압박감에 사회에서 몸부리 치지만 결국엔 남보다 못하다는 열등감
과 사회생활에서 오는 각종 스트레스로 현대인의 우울병이 위험수치
까지 오고 있는게 현실이지 않은가? 그렇다고 남과 경쟁하지 않을수
없다. 아무리 혼자 선한척을 해도 현실앞에서는 개인이 어찌할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이대로 좋은걸까? 이기는 습관을 통해 우리
에게 친숙한 전옥표님이 이야기하는 '착한경쟁'을 통해 만족을 주면
서도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경쟁에서 승리할수 있는
방법을 얻어 보기로 하였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한국인의 44%가 자신을 패배자로 여긴다고 한다. 나 또한 내 인생에서
승리자라고 단언하지 못하겠다. 사실.. 패배자로 생각되어진다. 저자
는 남들보다 좋은 점수를 받고, 좋은 대학,많은 연봉을 받는 것이
인생의 승자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니체의 말을 인용한다.
'먼저 자신을 존경하라.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자신을 인간으로서
존경하라' 나 역시 열등감에 빠져 나 자신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었다. 좀더 책을 보며 내 자신의 감정과 자존감이 높아지는것이
느껴졌다.저자는 경쟁은 무조건 거부하고 피할수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겪어야 할 것이라면 무조건 피하기 보다는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한다. 사실 나도 많은 자기
계발서를 읽었지만 행복하기 위해 현실을 잊으라는 식의 자기계발서
는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도피 수단의 환타지였다. 하지만 이책은
현실을 강조하면서도 안정을 가져다 줄수 있는 실용성이 담긴 책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과의 경쟁에서 이기려 하지말고 자신과의
경쟁에서 이기라는 조언도 좋았다. 목표를 정해놓고 나와의 약속을
지켜나가며 나와의 경쟁에서 이기다 보면 결국에는 승리하지 않을까?
항상 연초에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흐지부지하게 되는 나로써는 매우
가슴에 와닿는 말이였다.


저자가 살아오며 만난 세가지 유형의 사람에
서 나는 그 자리에 머무는 사람이라의 유형이라는 생각에 부끄러웠다.
하루 하루 버티는 회사생활에 매너리즘에 빠져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
는가 하는 반성을 해보았다. 오늘은 다시 오지 않으며 성공과
행복의 기분을 바꾸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나는 다시 주먹을 불끈
쥐게 되었다. 나도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내 직업에서 경우의 수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시중에 수많은 자기계발서
중에서 왜 이책을 선택해야 하는지 묻는 다면 나는 이론과 실용을
겸비한 훌륭한 책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남과의 무한 경쟁에
스트레스 받지 말고 작더라도 한단계씩 나와의 약속을 지키는 자신과
의 경쟁에서 이기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환경 -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환경 쟁점 꿈결 토론 시리즈 3
김강석 외 지음, 김숙경 그림 / 꿈결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토론 콘서트 환경


세계의 경제는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문물은
진화를 거듭한다. 엄청난 소비를 위해 개발은 지속되고 있고 환경은
파괴되어 간다. 나무는 잘려서 종이가 되고 땅은 파헤쳐져서 자원이
채취된다. 산은 깍고 엎어서 동물들이 살 공간이 없어지고 산의 나무
가 없어지니 공기도 점점 탁해져만 간다. 최근 중국의 급격한 발전으로
미세먼지는 심각해진 상황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것 일까?


결국 환경은 파괴되면 해를 입는 건 인간이다. 하지만 발전없는 삶은
생각할수 없다. 컴퓨터,핸드폰,자동차,비행기 없는 삶을 상상할수 있
을까? 어쩔수 없는 개발인가? 생각을 해보지만 무엇이 옳은지 딱하고
정의를 내리기 힘들다. 그럴때는 긍정적인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 꿈결출판사에서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환경편'을 발간했다. 이 책을 통해 환경과 발전이 딜레마를
어떻게 벗어나고 내 생각을 정리할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책에서는 이야기한다. 공장식 가축사육은 과연 필요악일까?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육류소비를 한다. 이 많은 고기들은 어디서
오는 걸까? 공장식 가축 사육을 통해 공급된다고 한다. 나도 육류
를 즐기고 있기 때문에 명확하게 답을 내릴수 없었다. 과연 공장식
시스템을 없애고 비싼값으로 고기를 사먹을수 있는가에 대해 자신
있게 고개를 끄덕일수 없었다. 책에서 나오는 수치들을 보면 매우
놀랐다. 그리고 토론을 위해 엄청난 자료수집이 있었구나 하는
감탄도 되었다. 올 칼라로 작성된 이책은 풍부한 자료를 통해
의견을 뒷받침한다. 단순히 텍스트로만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지도나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독자에게 의견을 전달한다.
처음에는 주제를 던져놓고 이에 관한 설명을 하고 토론회를 통해
각자의 생각을 가진 인물을 통해 토론을 진행해 나간다.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때로는 그의 말이 맞는것 같고 때로는
다른이의 의견이 맞는것도 같다. 하지만 결국 토론에서 답을 내야
하는건 독자다. 나도 책을 읽으며 나만의 생각을 가지려 애썼다.


동물원이 필요하냐는 주제에서는 나는 동물원은 필요없다는 생각
을 했다. 지금처럼 각종 매체가 발전한 시대에는 굳이 동물의 자유
를 억압하며 좁은 우리에 가둬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도
한 아이의 아버지로써 층간소음에 대해서는 906호 쌍둥이네도 이해
를 했지만 결국 이건 소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것이
맞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은 토론이 끝나면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 상식이나 정보를 전달한다. 그리고 이책의 최대 장점인
생각 정리하기 코너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며 정리할수
있도록 했다. 이 부분은 아이와 부모가 역할을 나누어 서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외에도 원자력에너지라든지
과학기술,환경원조등 현실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다루어
매우 실용성 있는 토론이 가능하다는 점이 좋았다. 과연 앞으로 환경
은 어떻게 변하고 대처할수 있을까? 각국에서도 환경을 살리기 위해
탄소배출권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것 같다. 부디
환경에 대한 많은 문제제기와 토론이 일어나서 인간,동물,그리고
식물이 같이 상생할수 있는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자라날 아이들이 이와 같은 책을 많이 읽고 토론을 많이하여
서로의 의견에 감정싸움하는것이 아닌 서로 보완해가며 긍정적인
발전을 할수 있도록 어른들이 많이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본주의 논쟁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8
전지은 글, 박종호 그림 / 풀빛 / 201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자본주의 논쟁


21세기의 한국을 보면 물질만능주의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이른바 신자유주의의 정신이 팽배해져서 빈부격차는 심화
되고 돈을 위해 사람을 해꼬지하는 일이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다뤄지고 있다. 돈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보다 우선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 한다.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풀빛 출판사에서 이러한 토론을 논한 책이 나왔다.


역지사지 토론 대회 '자본주의 논쟁' 이라는 책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는 말하낟.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고 결정된 가격으로
제품을 사고 팔며 그 과정에서 생기는 이익을 개인이 갖게 되는 것이
자본주의의 기본적이 원리라고 한다. 그리고 사막에서 생수를 10만원
사는것을 물으며 그 예를 들고 있다. 나 역시 사막에서 목이 마른
와중에 물을 10만원에 판다면 사 먹을것이다. 이것이 돈의 편리함이자
무서움이라고 생각한다. 돈이 없으면 사막에서 목말라 죽게 되는 것이
현실인것이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자들이다.
오로지 돈을 위해 존재하며 살아가는 집단체이다. 이제 아이들이
조를 짜서 토론 수업을 통해 토론을 한다.


경쟁력 강화팀과
가치존중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쟁력 강화팀은 돈이라는 것은
그 사람의 성실함이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른바 금수저로 불리우는 사람들은 어떨까?
그들은 아무런 노력없이 태어날때부터 부자로 태어난다. 얼마전
뉴스에서 1살짜리 아이가 수십억의 주식을 보유한것을 보았다.
하긴 요새는 금수저도 능력이라고 하는 시대이긴 하다. 가치존중
팀은 자살사건을 예로 들며 돈이 사람보다 우선일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한국의 최고의 자살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이다. 과연 무엇이
그들은 극한의 상황까지 가게 만들었을까? 결국에는 돈이라고 생각
한다. 돈의 무서움이 여실히 느껴지는 현실이다. 이 책은 가상의
사건이 아닌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예로 들어 더욱더 현실감있고
몰입감있게 토론을 지켜볼수 있게 하였다. 2장에서는 입장을 바꾸어
자본가팀과 노동자팀으로 나뉘어서 재토론을 하였다.


확실히 토론은
한가지 입장만을 대변하기 보다는 때로는 입장을 바꾸어 토론하면
상대방의 의견도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인것 같다. 특히 책
에서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받는 대우는 불평등한건지에 대해 물음
에서 나는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대기업의 밀어넣기 후려치기등
의 하청업체 쥐어짜기가 도를 넘었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대기업
에 재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대부분은 중소기업에 다니는 사람
들일것이다. 같이 성장해야 할 대기업이 자신들의 야욕만 앞세우다
보니 중소기업들은 경쟁력을 잃어 가고 있다. 그러면 대부분의 국민
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책에서는 서로의 주장을 한후 입장
바꿔 생각해보기 코너를 통해 상대방의 생각을 되새겨 볼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함께 정리해보기 코너를 통해 마지막 정리를 해줘
다시한번 정리된 의견을 확인할수 있도록 하였다. 책을 보며 자본
주의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볼수 있어 좋았다. 사실 토론이라는게
하다보면 감정이 격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차분히 토론
하는 모습이 좋았다. 부디 활성화된 토론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가는 생각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장기보수시대 - 미처 몰랐던 징후들
신기주 지음 / 마티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장기보수시대

2015년 대한민국은 가히 보수의 시대라고 불리울만 하다. 보수당이
정권을 잡고 있으며 보수세력의 발언권은 더욱더 쎄지고 있다.
한국에 진정한 보수가 있는가 라는 물음에 나는 고개를 저을수밖에
없다.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보수는 없고 자신들의 안위나 이득만
을 지키기 위한 수구세력만 있는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보수세력들이
이제 콘크리트 세대라고 불리우며 그 단단한 벽은 깨지지 않는 보수
장기시대가 되어버렸다. 진보는 무엇을 했을까? 자기들끼리 분열하고
견제하다 보니 예전처럼 노론이니 북인이니 남인이니 서로 갈라져버렸
을 뿐이다. 이제 한국은 어떻게 되는 걸까?

신기주님이 발간한
장기보수 시대를 통해 과거와 미래를 점쳐보고 싶었다.
보수적인 주류 경제학자들은 이론을 만들고 정치인들과 관료들은
이를 토대로 보수화된 정책을 입법하고 집행한다. 그리고 외친다.
경제가 어렵기때문에 성장을 해야 한다. 낙수효과가 있어야 일반
서민들도 잘산다. 그렇게 법인세를 감면하고 기업들의 불공정거래
는 눈감아준다. 하지만 일반 서민들의 월급봉투는 더욱더 가벼워진다.
열정페이라고 불리우는 대접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고용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쓰다 버리고 다시 뽑으면 된다고 생각
하기 때문이다. 참 살기 쉽지 않은 세상이다. 복지는 갈수록 줄어
들고 아니 복지가 있긴 있던가? 책에서 이야기 하듯 하청도 문제다.
한국은 하청공화국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대기업의 무리한 요구
에 하청업체들은 도무지 성장할수 없는 생태계가 되어 버렸다.
또한 대기업들의 골목상권 진출도 문제가 많았다. 이마트가 미용
실을 차린다든지 이제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다.
자신들의 기득권만 생각하는 보수적 기업들의 마인드 때문에 자영
업자들은 설 자리를 잃어 서고 있는 것이다. 나도 걱정이 많다.
언제까지고 이 직장에서 일할수 있을수는 없는데 프랜차이즈로
창업을 하자니 불공정하고 무리한 요구가 넘치고 개인으로 창업
을 하자니 프랜차이즈를 이길 자신이 없다.

 분명 보수라는 단어는
나쁜 의미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만큼은 보수라는 단어의 상징
성은 나쁜의미가 되어 버린것 같다. 책에서는 2000년대 들어서
행복은 당연히 돈으로 살수 있다고 한다. 나도 이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전은 사랑은 돈으로 살수 없다고도 했다. 하지만 이제
시대가 변했다. 사랑도 얼마든지 돈으로 살수 있는 세상이다.
보수정권의 대표방송이 되어버린 MBC , 손석희아나운서는 MBC를
떠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이렇게 한국 사회는 점점 보수세력
이 침투하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장기보수 시대는 한국사회의
여러 현상과 뉴스를 다루며 한국사회에 보수라는 측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앞으로 진보는 어떻게 보수와 균형을 맞춰야 할지 고민을
해볼수 있는 책이다. 진보가 너무 앞서도 문제고 보수가 너무 앞서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적절하게 서로 견제해야 나라가 균등하게 발전
할수 있는것이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도약하기 위해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잡놈들 전성시대 - 우석훈의 대한민국 정치유산 답사기
우석훈 지음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잡놈들의 전성시대


한국사회에서 정치란 무엇일까? 보수와 진보의 이념싸움이 극에 달하고
있고 남과 여, 지역대 지역 편가르고 싸운데 열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 분열하고 싸울수록 누구에게 이득일까? 아마도 흑막에서 미소지으며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고 있는 기득권이 아닐까? 젊은층이 정치에 외면
할수록 보수층은 더욱더 단단한 콘크리트가 되어가고 나이먹고 뭐 모르
고 우리가 남이가만 외치는 그들은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지도 모르
는체 무조건 1번만 찍고 있다. 결국 나라가 점점 기울어 가고 있지 않
은가? 높으신 양반들이 시민들을 무서워해야 하는데 오히려 시민을
아랫것으로 보고 열심히 갑질만 해대고 있으니 어떻게 해야 주권이
서민에게 돌아올것인가? 나


라의 지도자는 결국 국민의 수준에서 결정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지금 우리는 우석훈의 대한민국 정치유산
답사기 '잡놈들 전성시대'에서 옳바른 정치활동이 이루어질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할것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지금 대통령을 미워
하고 싶지 않다고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어찌 부정하겠는가?
저자는 자신의 삶을 살기도 고단하고 치열하다고 한다. 이렇나 팍팍
한 세상에 박근혜를 미워하기에는 저자도 우리도 겨를이 없다고 한다.
순전히 그녀를 위해서가 아닌 저자와 우리를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그는 외친다 '된장', 박근혜가 하는 일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지옥으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나도 한 아이의 아빠다 우리의
아이가 이 희망이고는 없는 세상에 살아가야 한다는 끊었던 담배
생각이 간절해진다. 담배값도 올라서 담배생각은 취소다. 멕시코
대통령의 사례를 들어 어떻게 한 나라가 무너지는 지 보여주는 예
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그 대통령과 현 대통령이 오버랩된다는 말이
이거 가히 오바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에일리언 같은
영화를 빌어서 때로는 많은 회자가 되었던 십상시를 빌어서 그는
현 정치상황에 대해 설명을 한다. 아무리 신문과 담 쌓고 살았던
사람이라도 대통령 이름만 안다면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다. 오히려
책은 딱딱한 정치책이 아닌듯 재미있기 까지하다. 글쓴이의 문장력
과 재치가 보통이 아니다. 그가 말하는 루이 16세나 마리 앙투아네트
는 길로틴에 목이 날라갔다. 현재도 정치에서 잘못된 점이 있다면
 잘려아 한다. 물론 목이 아니라 퇴임해야 한다는 말이다. 잘못되었
으면 더 망치기 전에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한다.
전 대통령은 끝끝내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강행했다고 지금
엄청난 혈세가 빠져나가고 있지 않은가? 그가 이토록 생각이 깊고
책을 잘 쓰는데는 저자가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그가 읽었던 독서에
있지 않은가 싶다. 그가 살면서 느껴왔던 정치에 대한 감정이
책에서 오롯이 느껴진다. 책에서 느껴지는 그의 호흡이 나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이 나라가 좀더 잘 살고 모두가 행복해 질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을 읽고나니 우석훈님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그의 책을 모두 읽고 다시 한번 그의 호흡을 느껴보고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