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히로시 지음 ㅣ 오근영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ㅣ 2014.02.25

 

과학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렵고 딱딱한 학문이라는 생각 뿐,

특히 문과생이었던 나에게 과학이란 그저 하나의 지루한 과목에 불과 할뿐이었다.

『하룻밤에 읽는 과학사』 는 나와 같이 과학을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하고 어렵게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짧은 시간안에 과학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그 내용을 한권에 담은 책이다.

 

 [저자 소개]

하시모토 히로시(橋本 浩)는 1960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다카사키 경제대학을 중퇴하고 1987년에 나라현립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동 대학 부속 병원 소아과, 신생아 집중 치료실 및 관련 병원의 의사로 일하다가

1995년 후쿠이현 쓰루가시에서 ‘하시모토 어린이 클리닉’을 개원했다.

소아 알레르기 질환과 감염증, 신경 질환, 혈액 질환의 치료에 몰두해 왔으며

이후에는 일반 소아과 외에 한방 진료도 시행 중이다.

현행 일본의 의료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 소아학회의 회원 자격을 반환한 자칭 ‘괴짜’ 의사다.

 

 

 

[구성]

1장- '과학의 여명'에는 선사시대 과학을 시작으로 고대 이집트, 그리스, 중국 등 초기 과학의 모습을,

2장-'중세를 이끌었던 이슬람 과학'에서는 중세를 이끌었던 이슬람 과학을 소개한다.

3장-'과학사의 빛 좋은 개살구, 그리스도교 시대'에서는 과학이 종교의 지배를 받았던 시대로,

        십자군 전쟁으로 인한 과학의 발전을

4장-'휴머니즘의 탄생, 르네상스 시대'에서는 이 시대에 잠시 과학 발전이 주춤하였지만,

        근대 과학으로 나아가는 터를 닦았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있다.

5장-'꽃피는 근대과학 시대'에서는 널리 알려진 과학자들의 업적에 대해,

6장-'한국,중국,일본의 과학'에서는 동양 과학사와 더불어 동양과학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7장-'현대과학으로 가는 길'에서는 산업혁명과 계몽주의 사상 아래 근대 과학이 성립되어 가는 과정을 설명한다.

8장-'20세기의 거인들'에는 에디슨, 아인슈타인, 라이트 형제 등의 20세기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9장-'20세기 전쟁의 부산물'에서는 무선 기술, 정보통신, 항공 기술 등이 전쟁을 배경으로 탄생한 산물이라는 점을

10장-'최첨단 과학과 앞으로의 과제'에서는 최첨단 과학 이슈를 소개함과 더불어 앞으로의 과제까지 제시하고 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칼럼이 수록되어 더 넓은 지식과 더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과학의 시작된 선사시대부터 최첨단 과학과 앞으로의 과제까지!

한권의 책을 통해 과학의 모든 것을 살펴봄으로써 미래에 세상이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 것인지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복잡하면서도 헷갈리기 쉬운 지식을 글 중간중간에 100여 컷의 지도와 도표로 한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하여 빠른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그 당시의 과학은 사회, 경제, 문화 등의 배경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떄문에 한 단면만이 아닌 각각의 이론과 기술, 과학자들 사이의 관계를 당시의 사회, 경제, 문화 등과 연결하여 풀어내고 있다.  

 

이 책에는 역사의 흐름과 함께 과학의 쇠퇴 및 발전 과정이 정리되어 있어 역사 속에서 과학이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알아 볼 수 있고,

과학의 역사를 통해서 세계 역사의 흐름까지 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동양과학, 서양과학 둘 중 어느 하나만을 더욱 부각시키지 않고, 두가지 모두 비중을 동등하게 하여 설명하고 있어서 균형있는 관점을 유지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책 날개에는 하룻밤에 읽는 ~ 으로 시작하는 "하룻밤 시리즈"의 책들을 소개놓고 있다.

과학사 뿐만 아니라 다른 역사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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