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진ㅣ마진용ㅣ김태성
길벗 / 2014.02.25
대학시절부터 지금까지 관심 많은 것 중에 하나로 공모전을 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공모전이라는 것이 취업을 위한 하나의 스펙으로 받아 들이고 있기도 합니다.
저도 한번쯤은 공모전에서 입상해보고 싶었지만 왠지 공모전이라 하면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아닌 엄청난 지식과 기술이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3인은 말합니다. 누구나 공모전에 도전할 수 있다고
이 책은 공모전을 막 시작하는 사람을 위해 그 기간을 60일로 잡고 D-60부터 D-day까지 공모전을 위해 준비해야 할 모든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공모전을 왜 하는지, 정말 해볼만 한 것인지에서 부터, 공모전 찾는 방법, 필수지식이라 할 수 있는 마케팅&기획, 기획서 작성법, 발표기술까지 공모전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알려주고 있고
공모전이 경영대생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이,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열정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전 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하며 그 사례를 통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주고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공모전의 종류에 대한 설명과 공모전 대표 사이트 5개, 실질적으로 어떤 공모전을 선택해야 하는지 자신에게 맞는 공모전을 선택하기 위한 조언이 포함되어 있어 막연하기만 한 공모전 도전을 좀 더 가깝고 쉽게 도와줍니다.
'쉬어가기' 부분에서는 공모전에 필요한 마케팅 필수 용어 및 아이디어 만드는 법 등을 알려주어
친절하게 공모전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실제 입상했던 공모전들을 사례로 제시하여 무엇이 잘 되었고 잘 못 되었는 지를 분석하고 있어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서는 기업이 원하는 기획서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 소개,
뒤에는 실제 완성된 기획서의 표지에서 부터 목차, 상황분석, 문제도출, 컨셉제안, 전략제안의 순으로 아주 자세하게 나열하고 그 밑에 설명을 달아 그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에필로그에서 저자들은 말합니다.
"공모전은 그 결과가 아닌 그 과정에 더 멋진 경험이 숨어있다"
요즘 대학생들은 스펙 하나 더 쌓기 위해서 토익, 교환학생, 어학연수, 자격증 등 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결과적으로 취업을 위한 것들 입니다.
공모전 또한 취업에 도움을 주는 스펙의 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이력서의 한줄을 위한 것임도 알아 주어야 한다고 대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수상했다는 결과도 매우 기쁜 것이지만, 수상하기 까지 준비하면서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짜내고, 공모전 PPT도 만들고 고생했던 그 시간과 노력들은 인생에 있어서 수상만큼이나 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모든 일이 그렇듯 결과보다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그 과정 속에서 더 많이 배우고, 중간에 포기하거나 결과에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보상받을 것 입니다.
생각만했던 공모전 도전! 이 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공모전 전문가들의 노하우까지 얻는 다면,
생각에서 한걸음 발전하여 실행하는 단계까지 도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과만 생각하고 앞만 보며 달리는 것보다 그것을 하는 순간순간을 즐기며 현재에 충실한다면 결과에 관계없이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목처럼 무엇이든 무작정 따라해보는 도전하는 정신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