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

작가
애덤 알터
출판
알키
발매
2014.02.12

 

 

 

생각과 행동을 하는 주체는 나,

바로 자기자신이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한다고 생각해왔는데

만들어진 생각, 만들어진 행동이라니...

생각과 행동을 지배하는 존재는 무엇인가?

우리가 하는 생각과 행동에는 어떤 숨겨진 비밀이 있는 걸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조종하는 힘!

이 책에서 말하는 그 힘이란 색채, 공간, 온도, 시선, 문화, 상징, 이름 등을 말한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느낌, 사고, 행동을 좌우하고 그에 따라 각각 다른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재밌었던 것은 색채에 대한 내용으로

빨간색은 남 녀사이에서는 성적효과를 높여주고, 학업성취에 있어서는 그 효과가 떨어지며,

빨간색 유니폼은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역할을 하여 이길 확률을 더 높혀준다고 한다.

이처럼 같은 색이라고 해도 그 상황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

또 같은 색채라도 환경에 따라 다른 연상 작용을 하기 떄문에

어떤 나라에서는 어떤 색을 긍정의 의미로 보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부정의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한다.

 

 

책을 읽고 나서 일상 속에서 우리가 하는 행동이 이전과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 왔다.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라는 말과 같이 어떤 환경에 처하느냐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 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마음은 수많은 나비효과들의 집합적 산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작가의 말처럼

작고 사소한 요소 하나가 우리 삶에 있어서 나중에는 엄청난 결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작은 것 하나까지 중요하게 느껴졌다.

 

영향을 주는 이러한 요소들을 우리가 이해하고 통제한다면, 내가 하는 생각과 행동도 미리 예측 가능할 뿐 아니라

결국엔 더 윤택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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