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로 국을 끓여 - 해학이 담긴 우리 옛이야기
김원석 지음, 박경수 그림 / 자람(엄지검지)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옛날 이야기 하면 우리는 왜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이 날까요?

그건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 옛날 이야기에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상의

소중한 얼과 교훈도 함께 있는 이야기 이다.

이 책을 그냥 재미로 읽지말고, 이야기에 어떠한 교훈이

들어 있는가를 찾아 가며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주인에게 사랑받는 바둑이가 부러워 자신도 주인에게 사랑을

받고 싶어 바둑이에게 배운대로 하다 결국은 도살장으로 끌려

가는 돼지의 이야기




우연한 곳에서 얻은 파란부채, 빨간부채로 지나친 욕심을 부려

화를 부르게 된 할아버지 이야기




한동네에 서울에 다녀온 기념으로 양초를 동네사람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주지만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몰라 동네에서 그래도

자신이 똑똑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국을 끓여 먹는 음식이라고

해서 동네 사람 모두가 한그릇씩 먹고 난리가 난 이야기




시골에서는 겨울이 되면 농사도 없고 해서 머슴들이 사랑채에 모여

팔씨름이며 윷놀이이를 하다가 무슨 재미 있는 일이 없는가 하던차에

두부먹기 내기를 하지만 그중 한 머슴이 두부먹기 연습을 해서 진짜

내기에서는 지고 마는 이야기




바보가 임금님의 뺨을 때러 벼슬을 한 이야기, 까마귀정신을 가진

김생원 이야기등 12편의 옛날 이야기로 구성 되어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이야기 해주는 옛날 이야기는 아니지만

오랜만에 책으로나마 할머니 할아버지의 정을 느낄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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