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책은 한 번쯤 모두 읽어보셨을 것 같아요.
짧은 글들과 그림이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있네요.
나무와 함께 놀던 the boy는 자라서 돈이 필요하다고 나무에게 말해요.
나무는 자신의 열매인 사과들을 내어주죠.
사과로 돈을 마련하면 자신을 떠날 것을 알지만 she(나무)는 the boy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자신도 행복해합니다.
한참 후 다시 she를 찾아온 the boy는 놀 만큼 한가롭지 않다며
자신의 아내와 자식들을 위해 집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she는 자신들의 가지를 내어줍니다.
또다시 세월이 흘러 소년은 나이가 들어 비참해 놀 수 없다며
멀리 떠나고 싶으니 배 한 척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요. she에게 배를 마련해 줄 수 없냐고 묻는 the boy.
나무 즉 she는 나무줄기를 내어줍니다.
the boy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나무는 만족했지만
처음으로 행복하지 않음을 나타냅니다.
글 속에서 the boy는 어릴 때도 나이가 들었을 때도
나무는 the boy라고 불러요.
나무는 she라고 표현을 하는데 이 때문에 남성이 여성을 착취한다는 논란이 있었지만
작가는 여성이 아닌 '어머니'라는 고귀한 존재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 나무의 사랑은 당연히 부모님의 사랑..인 줄 알고 읽었는데
이런 논란이 있었을 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