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듀나 지음 / 퍼플레인(갈매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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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_ 듀나_퍼플레인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이건 한국 미스터리 장르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좀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져서 블록버스터급 할리우드 미스터리의 아성을 무너뜨릴 작품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더더군다나 넷플릭스나 웨이브 같은 OTT가 주목 받는 시대에 드디어 장르 문학 작가님들에게도 더 다양한 도전을 하며 좋은 대우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생각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그동안 한정적인 소재를 벗어나 자유롭게 쓰고 싶은 대로 쓰는 작가님이 부쩍 늘어난 추세인 듯 보인다. 정말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현상들이 누구에겐 반갑기도 하고 아무개에겐 걱정하게 하지만 좀 더 진보적인 성향이 지금 시대에는 맞는다고 본다.

문장의 느낌이나 구성 또한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잘 쓰인 이 책은 밥상 위에 잘 차려진 오색빛깔 반찬처럼 맛있게 읽혔다. 요즘은 이래야 잘 팔리고 인기를 얻는 듯 보인다. 물론 순문학의 전통성과 순수성을 지켜나가려는 시도들도 있지만 대중을 생각해서 작가님도 진지하게 고민하며 쓰실 것 같다.

이 책은 정말 보석 그 자체였다. 감각적인 촉감의 표지 재질과 함께 화사한 색깔의 조화가 끝내줬다. 디자인은 무난했다.

'그 겨울, 손탁 호텔에서'

사실 큰 기대를 하면서도 걱정이 되었다. 개연성을 크게 따지는 한국 독자에게 미스터리는 정말 쉽지 않은 장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대를 생각한다면 이런 도전이 결코 무모하다곤 보지 않는다. 국내는 그렇다 쳐도 해외는 또 이런 걸 선호하는 독자층이 꽤나 많다. 이를테면 어벤저스처럼.

이 작품을 읽어보며 참신한 발상과 미스터리적 불편함을 동시에 느꼈다. 작가님만의 노련함이 느껴졌으며 마치 미스터리가 아닌 것 같이 보이면서도 미스터리 같은 방대함을 교묘하게 비껴갔다. 역시 감동을 전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 드라마화 되었으면 좋겠는데 영상에선 어떻게 보일지 기대를 해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그겨울손탁호텔에서,듀나,퍼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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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ㅣ 안전가옥 앤솔로지 9
최구실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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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자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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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ㅣ 안전가옥 앤솔로지 9
최구실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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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빌런_최구실 외 4명_안전가옥


왜 빌런일까?

흥미로운 소설 단편집이 나왔다.

여러 작가님들의 손길로 탄생 된 이 작품집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보석 같은 소설들로 채워져 있었다.

특히 그 성공하기 어렵다는 장르 소설계에서 희망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걸작이라고 생각했다.

'빌런'

보랏 빛깔 찬란한 표지가 한 눈에 딱 들어온다.

추상적인 그림은 다양한 생각을 하게 했고 아담한 크기와 얇은 두께는 휴대하고 다니면서 보기도 좋았다.

모든 작가님들이 이미 다양한 작품을 내셨던 실력 있는 분들이셨다.

개인적으로 장르 소설을 쓰는 게 참 어렵다고 느껴서 이 소설집은 내게 얼마나 재미와 감동과 악당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까? 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일단 다양한 소재로 시도되는 현실적인 장르소설이었다. 거기에 독특한 설정과 사건이 흥미로웠다. 

악당이라는 것도 저마다 매력적인 요소가 있었다. 잃어버린 감정도 회복 될 수 있으며 그 분위기를 다양한 소재와 배경에 섞는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잔잔한 듯하면서도 생각지도 못한 놀라운 반전에 허무하기도 했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허구이고 재미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심각하게 트릭이나 추리가 있던 건 아니었고 그렇다고 호러나 촘촘한 서스펜스도 아니었지만 그럴 듯한 배경으로 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작품집이  독자들에게 널리 읽히고 앞으로도 더 흥미진진한 장르 소설로 다시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

요즘 공영 방송에서 더 나아가 넷플릭스 같은 플랫폼을 통해 더 실험적이고 다양한 드라마나 영화를 볼 수 있는데 작가님들의 작품이 더 유명해져서 영상화 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장르 소설이 계속 출간 된다는 건 독자들의 니즈도 그 만큼 변화되었다는 걸 의미하는 것 같다.

빌런 자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을 읽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소설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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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
이재형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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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_이재형_디 이니셔티브


미술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행복. 바로 이 책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를 읽으면서 였다. 오리지널 원색에 가까운 그림 사진들도 좋았고. 장황하지 않은 적당한 글은 읽기도 편했다. 거기에 이론 위주의 어려운 설명도 없어서 이해가 쉬웠다. 핵심은 작가님의 감성 돋는 글에 있었다. 정말 이탈리아를 좋아하는 분들이셔서 그런지 최소한의 분량으로 가장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마법 같은 느낌이 있었다. 

요즘 '도슨트'라는 앱을 이용하면 미술 전시회에 혼자 가도 그림에 대해 설명을 해줘서 훨씬 이해가 쉬웠다. 앱에 있는 해당 전시회 도슨트를 3천 원  정도에 구입을 하고,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뒤 그림을 카메라로 스캔만 하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음성으로 설명을 해준다. 

이런 편리함이 있는 세상에서 그 감성이 이 책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에서 느껴졌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젠 미술 관련 교양 책은 재미있고 이해가 쉬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책도 두껍고 무겁기 보다 아담한 크기에 독자가 흥미를 가질만한 매력적인 작품들을 선별해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림 사진 또한 적절히 잘 배치해서 보고 읽는데 부담이 없는 책이 좋다.

이 모든 장점이 이 책에 있었다.

표지 디자인도 고급스러운 남색 배경에 마치 미술관에 들어온듯한 사진이 사실적이다.

내 방에서 즐기는 프랑스 미술 여행.

미술을 좋아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문장.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를 통해 미술에 입문하는 독자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

중요한  건 미술이 그저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게 해주었다는 점과 이를 대중화하려는 시도들이 너무 반가웠다는 것이다. 좋은 현상이다.

어렵지 않은 미술, 재미있는 미술. 바로 이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이었다. 대중이 원하는 흥미로운 미술 산책. 바로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가 그 책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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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ㅣ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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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_현대지성


자수성가한 미국의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이 현대지성 출판사를 통해 세상에 나왔다. 천둥 번개로부터 건물을 보호하는 피뢰침을 발명한 분이셨다니 정말 대단하다.

지금 시대와 그가 살던 시대는 분명 큰 차이가 있다. 도시화 되고 문명의 발달로 인간들은 100년전 보다도 훨씬 편리하게 삶을 살고 있다.각박해진 세상에서 인생의 나침반을 찾는 건 독서만큼 좋은 게 없는 것 같다.


'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미국 건국의 아버지가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

평범한 사람이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는 검증 된 길.

200년간 '미국의 정신'을 완벽히 대변해온 인생 고전

밑바닥에서 시작했지만 존경받는 자수성가형 인물의 본이 되다.

프랭클린이 직접 밝히는, 확실햐 성공과 지혜의 원형.

그도 사람인지라 젊은 시절부터 인생의 풍파가 있었고 인간 관계적인 갈등때문에 시련을 많이 겪었다. 특히 형 제임스와이 다툼은 수년이 지난 후에야 해결이 되었다. 그럼에도 자기의 신념과 의지를 가지고 과감하게 새로운 인생을 뛰어든 용기는 본 받을 만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인쇄술 뿐만 아니라 정치와 과학에도 관심이 있었고 이를 통해 각 분야에 다양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었다. 그리고 자서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의 과정도 만만치 않은 시간이 흘렀는데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마저도 가까운 가족의 왜곡 된 수정 작업때문에 하마터면 잘못 된 내용으로 세상에 나을 뻔 했다.

미국의 아버지이자 자수성가의 상징이 된 그의 자서전이 일부 사람들에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공 철학의 기준이 되어 현재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는 책이었다.

특히 옮긴이 강주헌님의 해설은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어서 전체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요약하고 있다. 인류의 문학적 재산이라 할 수있는 성공학의 표본인 벤저민 프랭클린의 자서전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의 성공 정신을 배운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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