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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사랑을 노래할게요
우타고코로 리에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8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언제나 사랑을 노래할게요_우타고코로 리에_RHK
우타고코로 리에 가수를 알게 된 건 티브이 노래 프로그램인 <한일 가왕전>을 통해서였다. 웅장한 연주 음악에 맞추어 깊이 있고 울림이 있는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녀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그 가녀린 몸에서 어찌 감성이 무대 전체를 울리는 매력이 있던지 감동을 받았다. 물론 번역된 가사를 통해서 뜻을 알게 되었던 것이고 멜로디 자체가 주는 아름다움이 먼저였다. 그런 가수가 이번엔 우리나라에 책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문학적 소통을 하려 하다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사실 가요 프로를 즐겨 보는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가 즐겨보게 되어서 같이 보다가 알게 되었다. <현역가왕>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그런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의 단편적인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사람들은 각자 사는 인생이 다르고 음악 경연 프로그램 안에서 가수들이 우승을 향해 울고 웃는 모습을 보며 나도 느낀 점이 많았다. 그런 티브이에서의 이야기에서 더 나아가 내면적인 모습까지 엿볼 수 있었던 우타고코로 리에 가수의 이 책은 특별했다.
그는 2024년 MBN <한일 가왕전>과 <한일 탑텐쇼>에 출연해 짙은 감성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일본 출신의 가수.
방송을 통해 널리 알려졌지만, 그보다 오래전부터 <겨울연가>와 <내 머릿속의 지우개>등 일본에서 방영, 개봉된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일본어판 OST를 부르며 한국과 음악적 인연을 이어왔다.
1973년생으로, 오십 살에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걸즈 재팬>에 출현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이름을 알렸고, 이를 계기로 <한일 가왕전>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랑받았다.
무려 30년의 무명 시절과 좌절을 겪은 가수. 50대에 다시 가수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경연 프로에 도전한다는 건 정말 보통이 아닌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자전적 에세이를 읽으며 다시금 인생을 배웠다. 그래도 살아 볼만하며 힘들지만 보람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특히 성대 결절이라고 하면 가수로서는 사망 선고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역경을 이겨내고 경연 프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성공 이야기 또한 포기하고 버틸 수 있는 힘을 내게 주었다. 그녀의 성격은 온화하면서도 나이를 불문하고 아랫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려 하는 자세 또한 본받을 점이었다.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다. 그리고 첫 번째 목표의 인생이 있다고 하더라고 두 번째 목표를 잡가 나아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작지만 큰 뜻을 내게 전하며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인생 선배의 가르침을 내게 전해주었다. 그래서 더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