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항 潛航 - 부자父子 잠수함 함장이 추적한 영화 속 심해의 진실
서강흠.서정훈 지음 / 예미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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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잠항_서강흠_서정훈_예디


잠수함은 무서운 말로 침묵의 암살자라고도 한다. 그 거대한 철덩어리가 심해 깊은 곳에 잠수했다가 적함을 맞추기 위해 근처까지 소리 없이 다가온다. 그러고는 죽음의 어뢰를 발사하여 맞추게 되고 폭발하는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군함은 산산조각이 난다. 수많은 사람의 폭발의 충격으로 그 자리에서 죽거나 바다에 빠져 생명을 잃게 된다. 그만큼 잠수함은 적으로부터 두려운 존재라는 것이다.

잠수함 영화를 본 기억이 있지만 희미하다. 하지만 어렴풋하게나마 알 수 있는 건 인간적인 입장에서 외로워 보였다. 그리고 혹여나 사고로 산소 부족 상황을 맞이하면 그야말로 바다 깊은 곳에서 죽을 수 있다.

표지는 마치 심해로 가라앉는 순간의 긴장과 고요를 담아낸 듯하다. 어둡고 싶은 바다의 석조가 배경을 이루고 그 위에 담수함의 실루엣이 은밀하게 자리 잡아 있다. 빛은 거의 닿지 않는 듯 희미하게 번져 나오며 독자에게 ‘보이지 않는 세계’로의 초대장을 건네는 느낌을 준다.

저자 서강흠은 서울 중경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2015년 대령으로 전역한 뒤 기업 경영과 해군 리더십센터장을 맡아 후배 장교 양성에 힘썼다. 저서<잠수함 리더십>에 이어, 이번에는 현직 잠수함 함장인 아들과 함께 이 책을 냈다.

저자 서정훈은 공주 한일 고등학교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 장교롤 임관했다. 아버지에 이어 잠수함 함장이 된 그는 대한민국 최초의 ‘부자 잠수함 함장’이라는 특별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스크린 속 장면을 실제 작전 경험을 통해 진실을 드러냈다. 영화를 단순한 영화로 보지 않고 국가적인 리더십의 하나로 본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

특히 영화에서의 잠수함에 대한 것과 현실적인 부분의 간극 차를 설명해 주는 부분이 매력적이다.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와 잠수함 함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공간인 잠수함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잠수함 관련 영화 16편을 분석했고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연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잠수함의 이론에 대해서는 일반인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한계가 있기에 상식과 재미적인 면해서 이 책은 충분히 읽만 하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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