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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
김범준 지음 / 웨일북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_김범준_웨일북스
스마트폰 없이 살 수는 있겠지만 스마트폰으로 인해 얻어지는 여러 가지 좋은 점은 사실 포기할 수가 없다. 물론 쓰지 않는다고 해서 중독된 것처럼 미칠 것 같다는 그런 감정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AI 도움으로 삶을 윤택하고 살고 있는 지금은 마음이 불안하다. 특별히 이유를 찾으려니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김범준 저자의 <잠들기 전 마지막 생각이 내일을 결정한다>를 읽었다.
김범준 작가는 고려대 경제학과와 한국기술교육대 대학원에서 코칭·리더십을 공부한 뒤 SK브로드밴드, 삼성SDS 등 대기업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경험하며 ‘관계 전문가’로 자리 잡았다. 그는 좋은 관계를 맺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자기 성찰과 절제, 그리고 세상·타인·자신과의 원만한 관계임을 강조하며, 이를 고전 속 지혜와 연결해 풀어낸다. <오십에 읽는 장자>,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등 여러 저서를 통해 직장과 삶에서 실패와 극복을 나누며, 고전을 통해 더 나은 관계와 삶을 제안하는 작가이다.
표지는 마치 하루의 끝자락에 찾아오는 고요한 순간을 시각적으로 담아낸 듯하다. 잔잔한 색감은 밤의 정적을 떠올리게 한다.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이 마치 멈춤과 성찬의 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처럼 보인다.
철학이라는 것은 정말 어렵지만 이 책을 통해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물론 매일 그럴 순 없겠지만 세계적인 철학자의 가르침을 통해 배울 점이 많았다. 저자는 내가 알기 쉽게 철학적 내용을 정리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상실된 감정의 따스함을 이 책으로 알게 되어 좋았다. 그리고 순서대로 읽어도 좋지만 지금 나의 감정 상태에 따라 목차를 보고 선택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특히 ‘더 나은 나’보다 중요한 것은 ‘지금의 나’를 돌본다는 글을 읽고 느낀 점이 많았다.
한꺼번에 이 책의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 들면 문학적 배탈이 날 것 같으니 천천히 곱씹으면서 다시 읽어 보려고 한다. 이 책을 삶에 지친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