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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 - 스토리의 힘을 키우는 작법 수업
이기원 지음 / 오늘산책 / 2026년 7월
평점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_이기원_오늘산책
이야기를 쓰고자 마음을 먹고 배운 지가 어언 6년째. 아니 겨우 6년 밖에 안되었다. 그동안 시나리오부터 시작해서 소설도 써보고 수필도 쓰고 시까지 배워서 썼다. 더 하자면 그림 동화까지 만들었다는 것.
그런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모전에 작품을 내서 수상을 한 적은 없다. 물론 글 쓰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수상 이력이나 신춘문예 당선 이력이 없으면 어디 가서 작가라고 말하는 것이 솔직하게 부끄럽다. 그럼에도 시대는 바뀌었고 신춘문예 당선 작가라는 타이틀보다도 작가로서의 데뷔라는 단어가 익숙한 때가 되긴 했다. 하지만 문학적 박탈감을 느끼는 이유는 역시 나는 문학상을 타거나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 작가는 아니라는 것이다. 사실 정말 어렵다. 신춘문예나 방송사 대본 공모전은 말이다. 나뿐만이 아니라 10년 넘게 공부를 한 사람도 당선되기가 바늘구멍보다도 힘들다. 결국 1프로의 세계이기에. 더군다나 시나리오 공모전은 당선되고 나서 티브이 프로그램에 편성되기 까지는 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아무튼 각설하고 시나리오에 대해 다시 배울 필요성을 느낀다. 언제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다시 배우고 또 배운다. 그런 가운데서 만나게 된 이기원 저자의 <당신은 더 잘 쓰게 된다>는 내 실력에 있어서 사막의 오아시스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은 특별했다. 마치 선물처럼 책이 포장되어 있다. 줄무늬 줄에 십자가 매듭으로 정성스럽게 매어져서 연필도 한 자루 껴줬다. 이건 기계로 할 수 없는 부분 같은데. 사람이 수작업으로 다 한 것이 아닐까? 마치 이건 제대로 된 시나리오를 쓴다는 것이 얼마나 정성과 운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지를 상징하는 것 같았다.
이 책 역시 베이직하게 시작한다. 스토리의 출발점은 욕망을 가진 주인공이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이라는 것. 그 과정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 말이다.
로그 라인, 주제, 주인공을 만드는 것에서부터 다양한 작법에 대해 알려준다.
역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 다는 것은 운이 아니었다. 기술의 완성과 작가의 집념이 합쳐져서 하나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야기의 방향을 잘 설정해서 나침반이 되어준 이 책을 바탕으로 잘 써볼 생각이다. 이 책 역시 독자에게 글을 잘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주기에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