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서평_내 속의 타인_임수진_문이당 마치 은하수를 흩뿌려 놓은 듯한 다채로운 감성을 안겨준 소설이었다. 세상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대중적으로 주목받는 상업성에 익숙했다. 보편적인 서사를 통해 평가를 하지만 너무 익숙해지면 식상하기 쉽다. 더군다나 웹 소설과 웬 툰은 이미 많은 독자의 일상에서 중요한 취매 생활로 자리 잡혀 있는 게 현실이었다. 여기 임수진 작가님의 소설집 ‘내 속의 타인’ 은 마치 깊고 진한 드라이 와인을 마시는 것처럼 은은하면서도 향기로운 매력이 있었다. 그녀는 2004년 월간<수필문학>에 '아름다운 화석'으로 등단하며 다양한 작품을 문예지에 발표하였다. 심리적 흐름 중심의 구성과 플롯을 갖춘 글을 쓰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소설이 좋다. 뭔가 순수하다는 느낌과 함께 세상에 내 소설을, 자식 같은 걸 내놓는다는 건 얼마나 의미 있을까. 물론 승승장구해서 다음 소설이 계속 나올수록 더 다양하고 발전된 이야기를 쓰겠지만 '내 안의 타인'은 작가의 인생의 단편이자 문학적 색깔처럼 보였고 작가 특유의 감성적 묘사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나’와‘너’ 가 다르 듯 우리는 각자의 세상을 그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게 어찌 보면 다른 결이겠지만. 보편적으로 좀 더 예쁜 애가 있고 평범한 애가 있으면 왠지 모르게 인물이 좋은 쪽으로 주목을 받게 되고 그 사람이 더 잘한 것처럼 선입관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야기가 살짝 다른 쪽으로 갔는데 작가의 메시지 와는 다르게 사람들이 주관적인 생각을 통해서 해석할 수도 있을 같다. 소설의 모든 이야기는 작가의 본질적 이야기로 점철되고 그가 표현하고자 했던 ‘내 속의 타인’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고 각자 해석할 수 있도록 쓰였겠지만 독특한 작품이었다. 앞으로도 이 소설이 널리 알려져 승승장구하셔서 좋은 작품으로 독자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