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맥키의 액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4
로버트 맥키.바심 엘-와킬 지음, 방진이 옮김 / 민음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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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로버트 맥키의 액션_로버트 맥키_민음인


시나리오는 잘 쓰는 것도 어렵지만 특히 액션 장르는 더 어려웠다. 한때 혼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액션 동작을 일일이 다 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작가로서는 그런 세세함까지는 쓸 필요가 없었다. 그 영역은 앤션 감독의 일이었던 것이다. 창피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최대한 단순하게 결과까지만 쓴다. 개인적으로 액션 장르는 서사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연출하느냐가 흥행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까다롭다.

‘로버트 맥키의 액션’

-스타워즈, 매트릭스, 미션 임파서블, 어벤저스 등 창작자를 위한 매력적인 ‘액션’장르의 모든 것

-유혹하고, 사로잡고, 깔끔하게 마무리하는 액션 장르의 모든 것!

-스토리텔링의 거장 로버트 맥키가 알려 주는 긴장감 넘치는 흥분의 기술, <액션> 스토리 창작법

이 책은 만만치 않았다. 물론 유려한 문장과 간결하고 쉽게 쓰인 책이었지만 잡지 책 읽듯이 즐기면서 볼 수 없었다. 개인적으로 잘 읽히는 걸 선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작법 책으로서 가치가 훌륭한 내용이 많았다. 시나리오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저자 로버트 맥키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는 적어도 몇 번은 들어 본 유명한 작법 책이다. 거기서 더 나아가 ‘액션’은 4번째로 나온 책인데 앞전 것을 아직 읽어보지 못해서 어떤 내용일지 모르겠지만 이 책만으로도 액션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기술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것 같다. 단순히 액션을 쓰는 방법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유명 영화를 선보이며 쓰인 액션 작법 기술에 대해 쉬우면서도 상세하게 알려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용이 한 번에 와닿지 않았다. 영화를 본 것이라면 이미지가 잘 떠올랐지만 전혀 모르는 건 무슨 이야기하는지 대략적인 것만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생선의 뼈를 바르 듯 세세하게 분석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 장면은 액션 장르로서 어떤 기법이 쓰인 건지, 혹은 어떤 건 피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근거를 들어서 객관적인 이해가 가능했다. 특히 대사에 관한 부분도 이를테면 오른손으로 때리고 점프를 해서 날라차기를 하고, 같은 세세함은 피하는 줄 알았지만 연출가에게 강조하고 싶거나 꼭 넣고 싶다면 써도 좋다고 했다. 결국 정답은 없었지만 액션 장르를 쓸 때 필요한 내용을 찾아서 살펴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스포일러가 있는 부분도 있기에 잘 가려서 읽어야 한다. 미리 작품을 보고 오면 더 좋을 듯하다. 두말하면 잔소리인 로버트 맥키의 액션을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과 현역 작가 모두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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