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의 여자를 얻는 유일한 방법 - 국제결혼 추가 완결판
어깨깡패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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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_이상형의 여자를 얻는 유일한 방법_어깨깡패_지식과 감성


연애 이야기는 늘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남자와 여자의 러브스토리. 뻔히 알면서도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고 혼자서 키득대며 이래저래 주저리 떨며 보는 맛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삶 자체가 철학이지만 그렇다고 심각한 건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묘한 여운이 남는 소설이 잘 읽혔던 것 같다.

'이상형의 여자를 얻는 유일한 방법'

-대한민국보다 여자 만나기 어려운 나라가 지구상에 또 있을까

-국제결혼 추가 완결판

뭔가 해결을 해줄 것 같은 '유일한 방법'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하얀색의 표지가 독특하며 뭔가 진정성이 느껴졌다. 재질이 뭔가 고급스러웠다. 이 말인즉 작가님과 출판사가 많은 공을 들였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살아가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말. 맞는 말이었다. 인간은 보편적으로 욕망을 가지고 있고 욕망을 바라고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죽음의 순간까지 돌고 도는 것 같다. 미모의 여인을 보며 사랑에 쏙 빠져드는 순간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 타이밍이란 걸 공감을 하게 되고 어떻게 여자를 꼬셔나갈지 숨 막힐 듯 궁금해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솔직 가득한 이야기로 가득해서 쉽게 납득이 되면서도 사랑에 실패한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원래 사랑은 유치하기 때문에 오글거림을 간신히 가라앉히며 읽었다. 연인을 오랫동안 추억했고 자신감 없는 마음이 안타까웠다. 쉬운 문장이지만 무거움을 주는 느낌이다. 이것도 어찌 보면 작가님이 만든 심리적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저질러지는 인간 욕망의 탐색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었다.

결국은 이 모든 게 책의 제목인 것 같았다. 작가의 이야기가 반갑기도 하면서 자꾸만 읽게 만들었다. 나 역시 관심 분야라서 진지하게 읽었다. 문장에 감성이 베어 있어서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오히려 여운이 남는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농익은 깊이 있는 연애의 향기가 마음에 남는다. 그래서 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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