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모든 사람을 위한, 그리고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 책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이진우 옮김 / 휴머니스트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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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_니체_이진우옮김_휴머니스트출판그룹


역시 쉽지않은 책이다. 소설이지만 인문학적 암호문을 읽는 것 같다. 책 아래엔 특별한 단어에 대한 해석을 해두었다. 그것은 성경 구절의 일부이기도 했고, 그리스 신화의 신이기도 했으며 상징적인 표현들도 있었다. 어렵다면 어렵고 단순하게 바라보면 또 그것도 맞는 것 같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정말 처음부터 인간인 우리들에게 차라투스트라는 인물이 말해주고 있었다. 그를 조롱하며 비웃지만 그의 이야기 속엔 우리가 살면서 고뇌하는 것들이 있다. 차라투스트라의 말엔 철학이 있고 삶의 윤리도 있었다. 사실 읽어도 내가 무엇을 읽은건가 싶기도 했지만 다시 볼 때마다 깨닫는 것이 달리 느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이것은 세계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 성경처럼 들려지기도 했다. 삶의 진리를 깨닫고 추구하는 것은 인간의 본질이기도 했고 내면에 자리잡은 운명같다. 우리는 어쨌든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가장 보통의 인생, 특별한 인생, 행복.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지만 그 불안 심리를 종교를 통해 구제받고 나아가 삶의 끝에서 천국에 가기를 염원하기도 한다. 그러나 철학자 니체는 종교에 얽매이는 인간을 부정하고 어리석은 존재로 말하기도 한다. 우리가 이룰 철학적 성찰은 그가 말하는 것들을 들으며 이해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뭐랄까, 차라투스트라 라는 인물을 통해 소설적 형식으로 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그는 최초 인간 세계에 내려와 사이비 종교 교주처럼 외쳤다. 초인을 일컬으며 서커스 공연장에서 사람들에게 호소하는 듯 보여졌지만 모두가 그를 부정하고 우습게 봤다. 그럼 누가 그를 인정하고 따랐던 것일까. 바로 서커스인 하나였다. 하지만 죽음을 목전에 둔 사람이었다. 허무한 죽음 앞에서 짜라투스트라를 존중하지만 이내 죽어버렸다. 죽음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그를 거두었지만 삶의 본질을 찾는 여행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는 것은 끝이 없는 뫼비우스의 띠를 도는 것 같은 기분이다. 소설은 난해하지만 결코 읽는 것 자체가 어렵고 힘들지 않았다. 그가 표현하는 상징적의미들을 알기가 쉽지 않을 뿐이었다. 이것은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이해될 수 있을 것 같다. 삶의 통찰은 그와 함께하며 깨닫게 될 것이다. 그래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가치는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이 책의 주인공은 왜 차라투스트라일까. 왜 토마스가 될 수 없고, 데이비드가 안 된 걸까. 거기에도 이유가 있었다.


니체가 왜 고대 페르시아의 전설상의 예언자의 이름을 이 책의 주인공의 이름으로서 빌려왔는가. 니체에 의하면 이 고대의 예언자는 도덕적 선악의 창조자이다. 거기서 니체는 그의 주인공에게 "성실함 때문의 도덕의 자기 초극자"라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차라투스트라라는 이름을 빌린 것이다.
출처. 네이버지식백과.

철학자 니체의 불후의 명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를 통해 철학에의 향기를 느껴 보는 것도 독자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특히나 니체 철학에 관한 국내 최고의 석학자라 하실 수 있는 이진우 교수님의 해석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겠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추천 보증심사지침' 개정안에 따라 명확하게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힙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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