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상상력 - 영웅과 우상의 시대를 넘어서
심용환 지음 / 사계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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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뉴스의 헤드라인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바로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 대한 소식이 아닐까 싶다.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난 듯한 이야기들에 정치에 대한 정을 똑 떨어지게 만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그 뉴스들도 제대로 봐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이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 대통령은 거대한 행정 권력 일체를 행사할 수 있는 유일한, 단 한 명의 리더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새로운 리더를 제대로 뽑기 위해서는 어떠한 리더가 좋을 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김영삼과 김대중 시대가 남긴 우리의 현재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며 생활하는 세계의 대부분은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한민국 14대, 15대 대통령을 역임한 10년간에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기에 그 시대를 들여다 보는 일을 통해 헌법에 따라 유한한 권력을 손에 쥔 리더가 어떤 성괄르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고,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무엇을 바꿀 수 있었는지를 알아보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김영삼과 김대중 대통령이 각각 어떠한 대통령이었는지, 어떤 일들을 했는지, 그리고 그 일들이 오늘날 우리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지를 세세히 알아봄으로써 새로운 대통령은 어떠한 덕목이 있어야 할지를 알아볼 수 있을 듯 싶다.


김영삼과 김대중을 어쩌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위대한 민주 투사 혹은 집권 말년 아들의 부정과 비리로 레임덕을 혹독하게 겪은 노회한 옛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김영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개혁의 가치를 다시 쓴 리더다. 그는 독립운동사와 민주화운동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재정립하였다. 그가 자신의 소신대로 조선총덕부 건물을 폐쇄시켰기에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들이 재정비될 수 있었고, 광화문 광장이 지금처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임시정부를 성역화 했고, 4.19를 혁명으로 승격시켰으며 5.18을 비롯하여 국가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사를 청산하려 하였다. 뿐만 나이라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정치개혁법과 전면적인 지방자치제 등의 여러 개혁을 이룩하였으며 OECD 가입과 같은 세계화를 통한 국가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따라서 저자는 김영삼을 국가가 해야 할의 선례를 만든 리더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김대중은 사회의 혼란과 정부의 무능을 바로잡은 리더로 IMF시대의 외환 위기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넘어서서 산업 합리화와 재벌 개혁, 벤처 산업 육성 등 1980년대부터 외쳤던 한국 경제의 구조 조정과 질적 변화를 실현시켰다. 그리고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북한과의 관계를 새로 썼으며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하기도 하였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과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여 저자는 그를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리더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1장에서는 '숙명의 리더, 성찰의 리더'라는 제목아래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현대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2장은 '눈 앞의 지형도: 권력이 현실화되는 자리'로 두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장에서는 '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다'로 집권 초기의 개혁에 대해 말하고, 4장에서는 '무엇을 무너뜨리고 무엇을 세울 것인가'로 두 대통령의 정치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은 '세기를 넘어서'라는 제목 아래 김영삼과 김대중이 집권 말기 마지막으로 하고자 했던 재벌 개혁과 노동문제, 한일 관계와 관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따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비교하여 읽는 것만으로도 꽤 흥미롭고 지난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김영삼과 김대중을 어쩌면 요즘 젊은 사람들은 위대한 민주 투사 혹은 집권 말년 아들의 부정과 비리로 레임덕을 혹독하게 겪은 노회한 옛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김영삼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개혁의 가치를 다시 쓴 리더다. 그는 독립운동사와 민주화운동사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을 재정립하였다. 그가 자신의 소신대로 조선총덕부 건물을 폐쇄시켰기에 경복궁을 비롯한 궁궐들이 재정비될 수 있었고, 광화문 광장이 지금처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임시정부를 성역화 했고, 4.19를 혁명으로 승격시켰으며 5.18을 비롯하여 국가 폭력으로 얼룩진 과거사를 청산하려 하였다. 뿐만 나이라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 정치개혁법과 전면적인 지방자치제 등의 여러 개혁을 이룩하였으며 OECD 가입과 같은 세계화를 통한 국가 발전을 이루어내었다. 따라서 저자는 김영삼을 국가가 해야 할의 선례를 만든 리더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김대중은 사회의 혼란과 정부의 무능을 바로잡은 리더로 IMF시대의 외환 위기에서 벗어나는 문제를 넘어서서 산업 합리화와 재벌 개혁, 벤처 산업 육성 등 1980년대부터 외쳤던 한국 경제의 구조 조정과 질적 변화를 실현시켰다. 그리고 김대중의 햇볕정책은 북한과의 관계를 새로 썼으며 그가 노벨평화상을 받게 하기도 하였다. 그는 일본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과도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도 하여 저자는 그를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 리더라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1장에서는 '숙명의 리더, 성찰의 리더'라는 제목아래 김영삼과 김대중이 대통령이 되기까지의 현대사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2장은 '눈 앞의 지형도: 권력이 현실화되는 자리'로 두 사람이 대통령에 당선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장에서는 '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다'로 집권 초기의 개혁에 대해 말하고, 4장에서는 '무엇을 무너뜨리고 무엇을 세울 것인가'로 두 대통령의 정치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5장은 '세기를 넘어서'라는 제목 아래 김영삼과 김대중이 집권 말기 마지막으로 하고자 했던 재벌 개혁과 노동문제, 한일 관계와 관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세밀하게 담고 있다. 이러한 시대에 따라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비교하여 읽는 것만으로도 꽤 흥미롭고 지난 대한민국의 현대사가 눈 앞에 펼쳐지는 듯 하다.

이 책의 흥미로운 점은 김영삼과 김대중의 리더십을 비교 분석한 것이라고 본다. 두 사람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길을 걸었고, 리더십 또한 차이가 극명하다. 그렇기에 그들의 리더십을 통해 어떤 리더십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지를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다. 집권하자마자 불어닥치 외환 위기에서 김대중은 단순히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만 목표를 두지 않았다. 외환 위기에 벗어나가 위한 그의 개혁은 금융 개혁과 재벌 개혁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외환 위기를 극복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 변화도 도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하겠다.


대통령 김대중이 보여준 변화는 무엇보다도 합리적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김대중의 리더십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면 사회와 경제의 여러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붙이는 촉매가 되어 변화를 이끌어내었다고 말하고 있다. 김영삼의 개혁에 비해 인상적이지는 못하다라고 안정적이었고 효과적이었으며 장기적이었다고 말이다. '권력의 적극적인 사용, 하지만 시대정신에 부합하며 다수의 사람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적극성. 김대중이 주도한 변화는 민주주의와 부합하며, 무엇보다 대한민국 경제 구조의 방향성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p165)'고 말한다. 김대중의 리더십은 무엇보다 민주주의 부합하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과연 진정한 리더쉽은 무엇이며, 두 리더의 리더십에 바탕이 된 그들의 상상력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확인해 보는 것을 많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년 3월, 우리는 새로운 리더를 뽑아야 한다. 그 리더가 이 책에서의 김영삼 혹은 김대중과 똑같은 리더일 필요는 없다. 지금은 그 당시와 시대적 환경이나 국제 정세, 국내 상황도 많이 다르므로 지금의 시대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고 본다. '김영삼과 김대중만큼 충분히 자신을 단련하고, 확실히 방향을 설명하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리더를 뽑아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는 중요한 시대를 거쳐가고 있다.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어떤 리더가 우리에게 필요한지 충분히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런 고민의 시간에 이 책을 통해 어떤 리더가 우리에게 필요한 지를 깊이있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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