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인연담 - 인연 속에서 깨치는 부처님 말씀
정태혁 지음 / 정신세계사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정태혁| 정신세계사| 2007.09.01 | 448p | ISBN : 9788935702909 

 

정태혁 박사가  번역한 법구경을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진리에 관심을 가진 이라면 누구나 들어보았을 법구경(다르마파다)!




주옥같은 아름다운 게송.




우리말로 읽어도 이렇게 아름답고 향기가 느껴지는데, 과연 진리의 말씀은 언어의 벽도 넘어서는가 생각한다.




법구경의 말씀들은 일반인도 법구경이 출전인지 몰라서 그렇지, 많이 들어보았을 대중적인 “친숙한” 내용이다.




게송 하나하나가 진실한 감동을 주지 않는 것이 없건만, 이번 번역판은 각 게송에 관련된 일화가 소개되어 있어 더욱더 감동을 준다.




법구경과 비슷한 수타니파다(경집)에 나오는 유명한 말씀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같은 진리의 비유가, 여기 법구경에서도 수천년의 세월이 지났음에도 바로 오늘의 말씀인 것처럼 빛이 바래지 않고 있다.




읽으면서 불가사의한 일이라 생각되었다. 수천년전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시기, 질투, 탐욕, 오해,  한편에서는 그것을 철저히 떠나서 아라한과를 얻은 수행자들의 이야기가 왜 이렇게 친숙할 수가 있을까?  인간은 수천년간 전혀 진화하지를 않았단 말인가? 아니면 구도의 여정이란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란 것일까?







말미에는 팔리어와 한자원문이 붙어있어 더욱 깊이 연구하려는 사람들에게 귀한 선물이 되고 있다.


(합장)    




----------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