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에게 필요한 긍정심리학
류쉬안 지음, 마르코 천 그림, 임보미 옮김 / 다연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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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을 마주하는 치열한 일상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고 있는걸까?

회사, 집, 학교 등.. 우리는 늘 긍정적으로 살아야 함을 알고 있다. 하지만 매순간을 긍정으로만 대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순간들이 많다. 어쩔 수 없이 불평하게 되고, 원망도 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기도 한다. 요즘들어 더욱 '긍정'의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된다. 지긋지긋하게 듣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긍정'이 정말 효과가 있을까?

플라시보 효과가 긍정의 힘을 보여준다.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과 기대, 그리고 왜 좋아질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생각한 논리가 버무려져 약을 먹거나 수술을 받지 않아도 실제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가짜거나 속임수는 아니다. 진짜 약을 먹었을 때와 같은 변화가 관찰되었고 우리의 긍정의 정신이 믿는 대로 몸이 반응한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긍정적인 심리적 측면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인간의 행복과 성장을 지원하는 심리학의 한 학문분야이다. 긍정심리학에서는 개인, 집단 그리고 사회가 성장하고 번창하도록 만드는 요인들을 발견하고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인간의 긍정적인 측면을 적용하여 창조적이며 자주적으로 자기실현을 추구하는 모습을 이해하기 위해서 심리학이론, 연구방법 그리고 개입방법을 사용한다.

 

 

 

 

 

 

이 책은 6개의 step으로 구성되어 있고, 긍정심리학의 이론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를 관찰하고 파악하며 Action Practice 를 통해 스스로 진단한다.

 

 

 

 

 

 

자신을 돌아보며 혼자서도 충분히 진단해가며 읽어나갈수 있지만, 혼자보다는 함께 여럿이 나누면 좋을 듯하다. 독서, 토론 모임에서 함께 읽고, 자신이 체크한것을 서로 비교하며 장점은 강점으로 받아들이고 단점은 다시금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 우리의 마음가짐을 재정비해 볼수 있을 것 같다.

 

 

 

 

 

 

우리의 마음에는 언제나 기대감이 자리 잡고 있다.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자기도 모르게 기대에 맞추어 세상을 바라보려 한다. 억지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대할 필요는 없지만, 현실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사고작용 속에 긍정적인 약간의 자기 기만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우리가 보는 현실이 스스로 만들어낸 환상일지라도, 긍정은 우리의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인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의 오늘, 내일

그리고 우리의 행복... 을 위해 우리는 배우고 익혀야 한다. 행복은 좋은 유전이나 운, 행운의 결과가 아니라 꾸준히 연습한 결과로 얻어지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만의 긍정의 기술로 자신의 강점과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을 찾아서 발휘하고 실천하고 연습해 나간다면 우리는 날마다 변화되고 진화되며 하루 하루의 일상이 긍정으로 넘쳐나는 행복을 만끽할수 있다.

우리의 긍정적인 마음가짐, 몰입, 깊은 관계, 목적의식, 성취감... 이 책을 통해 깊이 들여다 보기를 권해본다.

 

 

 

 

 

 

나는 간절히 기도한다.

 믿는데로 된다.

 난 진실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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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김천균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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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뾰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이다.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겉보기에는 모순되는 것 같으나 이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역설적인 제목을 통해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진정한 의미의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해 준 책이다.






우리는 자신의 목적을 찾아 그 목적에 어울리는 의미를 발견하고 실현하고 싶은 간절한 욕구가 있으며 그렇게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무언가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행위를 그럴듯하게 합리화할 명분을 찾는다. 하루하루가 그러한 의미 발견과 실현을 위해 나아감이 행복을 위한 한 과정일 것이다. 


" 왜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 나갈 수 있다. "


-프 리드리히 니체 -






우리는 세상이 만들어 내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만들어 낸, 관념과 습관으로 만들어진 쇠사슬로 꽁꽁 묶여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기 존재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욕망, 집착,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또 타인 지향적 관심과 배려,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과 열린 가슴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데 도움이 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것이다. " 


- 노자 -






예측불허한 우리의 삶이기에 우연히 어떤 경험을 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을 통해 우리의 길을 발견할 수 있으니 가능성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 권고받을 수 있다.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날은

우리가 태어난 날과 우리가 태어난 이유를 깨닫는 날이다. "


- 마크 트웨인 -





뾰족한 시대에 뾰족한 사람들 틈 속에서 


반복적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지만 우리의 소중한 오늘 하루를 위해 이 시간을 절실하게 느끼고 만끽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향해 질주하며 결과를 위한 행복의 조건들만 충족시키기 급급해하며 집중하는 것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하며 그 과정 속에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의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찾아올 것이다.


" 삶의 진정한 기쁨은 자신이 세운 위대한 목표를 위해 사는 것이다. "


- 조지 버나드 쇼 -





행복의 조건들만 요목조목 냉철한 머리로 따지지 말자. 따뜻한 가슴으로 나를 성찰하고 타인과 세상을 바라볼 때 행복은 나도 모르게 스며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머리를 비우고 따뜻한 가슴을 활짝 여는 것!


집착하지 않고 포기했을 때 오히려 찾아온다....





역설적인 제목이 참 좋다!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격하게 공감되는 명언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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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김경현 지음 / 별빛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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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칼라에 까만 글씨!

제목이 더 돋보인다.

그래서일까? 


제목이 참 예쁘다.


“ 이런 말이 얼마나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얘기 한번 들어볼래요?) "


나의 옆에서 나직하게 말해주는 듯하다.

제목만으로 벌써 위로가 된다.







나는 산문집을 좋아한다.

또 소리 내어 읽는 것을 좋아한다.

나의 두 아들 태교에도 성경을 많이 읽어주었고, 지금도 굳이 동화책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읽고 있던 나의 책도 읽어주기도 하고 읽어달라며 가지고 오는 책들도 읽어준다.


​얼마 전,


큰 아이가 40도 넘나드는 고열로 입원을 했기에 며칠을 나는 이 책과 함께 했다. 

먹지도.. 제대로 잠도 못 이루며 뒤척이기에 손으로 어루만져 주며 나직하게 읽어 주었다. 

무슨 말인지 7살 아들은 이해할 수 없지만 이 책을 읽어나가며 위로를 받는 엄마의 목소리가 아픈 아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라고 바라기에....







이 책은 

서로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기를 바라는

김경현 작가의 조심스럽지만 다정한 마음을

1,2,3,4부로 묶여 구성되어 있다.








“ 위로는 무엇일까? ”


사전적인 의미를 모르는 이는 없다.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 불행한 상황, 육체적 ·정신적인 고통 등.. 우리는 위로를 받고 싶어 한다. 

이 상황을 당장 모면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법과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길 바라는 것이 아니다. 

지금의 힘듦을 이해하고 ​공감해 주기를 바라며 그 속에 오가는 따뜻한 눈빛과 토닥토닥의 손길을 바라는 것이다.







세 네 번 읽은 후,

나의 마음은 그리 가벼워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흔히 있을 만한, 

그 어느 누구도 한 번은 겪어 봤을 만한 그러한 일상에서의 생각과 감정들이기에 함께 읽고 좋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책이다.


​실속이 없는 겉치레의 위로가 아니다.


진정한 위로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그 고통에 동참하는 것에 있음을 김경현 작가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이 책을 통해 나 또한 동참하며 위로를 받게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끊임없이 달려가고, 

하염없이 빠져들고, 

느닷없이 일어나는,


반복의 굴레를 살아가는 나의 인생이지만,

어제를 보냈더라도 

오늘을 보내고 있더라도


그랬더라도..


​그래도 

그래도 언젠가는 오지 않겠는가... 


그 무엇이든..


​허공에 떠있는 것 같고

마음 또한 비어있는 것 같지만,

우린 가득 차 있고

그래서 우린 가치가 있고 

그렇게 우린 살아가는 존재이기에 

오늘도 내일도 가득 참으로 소중히 살아내고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되새겨 보았다.


​이 책은 글로 위로의 동참을, 

표지 칼라의 상큼함으로 활력과 긍정을 충전할 수 있기에 공유의 힘이 더욱 커지는 듯하다. 

또한 두꺼운 필름지로 칼라의 상큼함과 블랙 글씨의 제목이 더욱 돋보인다. 너무 좋다!








오렌지색은 긍정과 희망의 색


오렌지는 붉은색과 노란색을 합해 나오는 색으로 ‘원기’, ‘만족’, ‘유쾌’, ‘적극’ 등을 상징하는 한마디로 약동의 색깔이다. (중략) 

색채심리학적으로 오렌지색은 긍정과 희망을 주고, 활력을 다시 되찾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에, 

심리 치료에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상실감과 슬픔에 빠진 이에게 권하는 색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색인지도 모른다.    - 출처. 트렌드 코리아 2018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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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불안한 이들을 위한 나답게 사는 법
박진희 지음 / 앤의서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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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그럼 내 삶도?

 

난 참 부지런하다.

난 참 성실하다.

나도 잘 알고 있는 나의 모습이다.

 

너무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생각과 행동만 가득했기에 지금껏 나의 삶 또한 모나지 않게 둥글둥글 최선으로 열심히 살았다. 또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누구의 삶도 틀리지 않았다.】

 

나에게 귓속말로 "네 삶도 꽤 괜찮아!" 라고 다독여주었지만, 나와 같이 뭐 하나 내세울 것 없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삶..이 아닌 그 누구의 전문적이고 국부적인 삶은 어떠한지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어 읽게 된 책이다.

 

 

이 책은 9개의 chaper로 이루어져 있다.

서로를 알지 못하는 저마다의 삶을 살아가는 11명의 이야기이다. 제주 곳곳에 흩어져 살지만 그들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가치관과 제주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저자는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다. 그들을 통해 벅찬 설렘과 기쁨을 느끼고 나답게 살아보고 싶다는 다짐과 용기를 우리에게 북돋아 주고자 한다.

 

 

미래보다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사람들이다. 현재 행복하기를 원하며 수많은 걱정거리가 있지만 그래도 툭툭 털고 다시 오늘의 기쁨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다. 그들의 꿈과 희망은 특별할 것만 같지만, 그들 또한 안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위한 것이며 이것 또한 보편적인 희망인 것이다. 안정적이고 즐거운 삶을 위해 하루하루 하기 싫은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사는 그들의 삶을 이 책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다.

 

 

더 가지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해야 할 일' 대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다는 것

그래서

버티는 삶이 아닌, 누리는 삶을 산다는 것.

 

이 책을 읽는 나 또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더 잘 살아보고 싶고 나답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결혼하고부터는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는 우리 둘이 잘 사는 내일을 꿈꾸었고 아이가 하나, 둘 생기고서는 우리 네 식구의 지금보다 더 나은 환경의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살고 있다. 내일을 위해서... 나는 무조건, 무작정 살아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런 나에게, 격려와 다짐, 용기를 주기 이전에, 막연한 내일, 예측할 수 없는 내일이 끝없이 밀려오지만 그 다가올 내일은 곧 오늘이 되고 만다는 생각의 전환을 모색하게 해주었다. 당장 실현하고 행동에 옮기는 용기는 없지만, "그렇게 살아도 괜찮아" "네 삶도 꽤 괜찮아" "이젠 조금 다르게 사는 것도 생각해봐" 라며 따뜻하게 보듬어 주고 생각을 권고해 준 책이다. 또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나다운 삶으로 누리는 삶을 사는 모습을 상상하는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었다.

 

 

 

 

내 삶이 어지럽다고 느껴질 때,

매일의 성실한 삶에서 흔들릴 때,

 

이 책으로 '좀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라는 새로운 소중한 사실을 마음에 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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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일상의 낯선 양자 물리 - 아인슈타인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면
채드 오젤 지음, 하인해 옮김 / 프리렉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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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量子物理)

고등학교 이후론, 접해 본 적이 없다.

tvN 알쓸신잡을 처음부터 놓치지 않고 시청을 했다. 시즌 3에서 김상욱 교수를 알고 서는 과학이 어렵고 따분하고 지루하기만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조금은 버렸다. 그는 단지 양자물리학자 보다는 인문학자, 철학자의 낭만과 감수성, 자유와 열정 등 모두 두루 갖춘 과학자이다. 쉬운 설명과 호기심을 갖게 만드는 질문들로 과학을 일반인들에게 널리 퍼지게 보편화하고 일반화 시켜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게 만들었다고 인정한다. 그래서 몇 권의 쉬운 과학 책들을 보긴 했지만, 양자물리학에 대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다. 이 책 또한 접할 수 있는 계기가 김상욱 교수의 여러 보도 자료를 통해 양자물리, 양자역학에 쉽게 접근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분명 과학, 특히 물리는 나에게 어려운 과목 중 하나였다. 하지만,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어려운지,.. 과연 양자물리, 양자역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어렸던 그때와는 다른 관점과 시선으로 접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어 보게 되었다.

   양자 물리는 힘을 받는 물체가 어떤 운동을 하게 되는지 밝히는 '힘과 운동'의 물리학 이론이며 원자나 분자 내부 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법칙을 연구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우리의 평범한 매일의 일상을 통해 양자 현상에 대해 접근하며 설명을 한다. 양자의 세계는 원자처럼 작은 크기에서만 펼쳐지는 것이 아니고, 초전도체처럼 우리 주변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현상으로 다가오기도 함을 알려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휴대전화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제품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전자소자에도 양자 현상의 원리가 숨어 있으며 우리의 일상의 10가지, 디지털 사진, 알람 시계, 인터넷, 컴퓨터 등.. 평범한 우리의 일상 속에서의 양자 물리를 설명한다.

 

 

 

   일상을 평소보다 조금만 더 가까이 관찰하면 모든 것이 양자 물리의 기이하고 추상적인 현상에 크나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말해주며, 아침 일상과 같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들도 깊이 들여다보면 그 본질은 양자 현상임을 여러 번 되짚어가며 설명한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우리의 단순한 일상 속에 숨겨진 신비로움과 놀라움으로 과학, 양자물리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흥미를 돋우려 하는 저자의 의도와 기획은 이 책을 읽는 이들로 하여금 충분히 알 수 있게 됨을 확신한다.

 

 

 

 

   요즘은 과학을 쉽게 풀어 설명하며 일반인들에게 소개되는 책들이 많이 출판되고 있지만, 작년과 올해 읽은 과학 분야 책 중에서 나에게는 제일 어렵게 읽은 책이다. 김상욱 교수의 유튜브 영상도 책도 접해보았지만, 아직까지도 나에게 양자물리는 그다지 흥미롭게만 여겨지지는 않기에 더욱 어렵고 생소하였음을 인정한다. 이 책은 나와 같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는 검색하며 찾아보며 공부해가며 읽기보다는 그냥 쭉~ 모르면 모르는 데로 어려우면 어려운 데로 넘겨가며 읽으라고 말하고 싶다. 앞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중간중간 다시 짚어가며 설명해주는 부분이 많기에 넘겨가며 읽기에는 어려움이 없을 듯하다.

 

 

 

 

 

 

   고등학교 물리 2를 배우기 전,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고등학교 1학년 봄방학에 이 책을 읽으면 물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추천하고 싶다. 조금은 어려운 듯하지만, 양자물리가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 평범하게 자리 잡고 있었으며 거의 모든 부분에서 뿌리를 두고 있었음을 인지하며 쉽게 양자물리에 대해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상 사물들과 평범한 현상에 남다른 호기심과 관찰력으로 바라보는 나의 시각과 관점이 달라짐을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느끼게 되었다.

반도체, 나노기술뿐 아니라, 문학과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양자물리를

이 책을 통해 한 번쯤은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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