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김천균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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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뾰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은 많은 이들에게 인생의 목표이다. 


「나는 행복을 포기했다」


겉보기에는 모순되는 것 같으나 이 속에 중요한 진리가 함축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역설적인 제목을 통해 한 장 한 장 넘겨보며 진정한 의미의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해 준 책이다.






우리는 자신의 목적을 찾아 그 목적에 어울리는 의미를 발견하고 실현하고 싶은 간절한 욕구가 있으며 그렇게 살아가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무언가 자신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자신의 행위를 그럴듯하게 합리화할 명분을 찾는다. 하루하루가 그러한 의미 발견과 실현을 위해 나아감이 행복을 위한 한 과정일 것이다. 


" 왜 살아야 하는지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 나갈 수 있다. "


-프 리드리히 니체 -






우리는 세상이 만들어 내고,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만들어 낸, 관념과 습관으로 만들어진 쇠사슬로 꽁꽁 묶여 평생을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자기 존재 가치의 소중함을 일깨워 욕망, 집착,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또 타인 지향적 관심과 배려, 다양성을 존중하는 관용과 열린 가슴으로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는 데 도움이 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것이다. " 


- 노자 -






예측불허한 우리의 삶이기에 우연히 어떤 경험을 하거나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을 통해 우리의 길을 발견할 수 있으니 가능성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자세를 이 책을 통해 권고받을 수 있다.


" 우리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날은

우리가 태어난 날과 우리가 태어난 이유를 깨닫는 날이다. "


- 마크 트웨인 -





뾰족한 시대에 뾰족한 사람들 틈 속에서 


반복적으로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지만 우리의 소중한 오늘 하루를 위해 이 시간을 절실하게 느끼고 만끽할 필요가 있다. 목표를 향해 질주하며 결과를 위한 행복의 조건들만 충족시키기 급급해하며 집중하는 것보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중요시하며 그 과정 속에서 하루하루 충실하게 살아갈 때 우리의 진정한 의미의 행복은 찾아올 것이다.


" 삶의 진정한 기쁨은 자신이 세운 위대한 목표를 위해 사는 것이다. "


- 조지 버나드 쇼 -





행복의 조건들만 요목조목 냉철한 머리로 따지지 말자. 따뜻한 가슴으로 나를 성찰하고 타인과 세상을 바라볼 때 행복은 나도 모르게 스며든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냉철한 머리를 비우고 따뜻한 가슴을 활짝 여는 것!


집착하지 않고 포기했을 때 오히려 찾아온다....





역설적인 제목이 참 좋다!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격하게 공감되는 명언들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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