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
마이클 윗워 외 지음, 권은현 외 옮김 / 아르누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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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앤 드래곤 팬을 위한 아트, 광고, 기타 인쇄물 등 정보와 이미지 모음집

책을 딱 받았을 때 와우~란 탄성이 저절로 나왔어요! 역시,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은 범상치 않았습니다. ^^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첫째 녀석이 게임을 엄청 좋아해요. 2001년생이다 보니 던전 앤 드래곤은 이름만 들어 본 정도라고 하네요.

이 책을 펼쳐보니 팬 서비스 차원에서 기획한 아트북이란 느낌이 들었고, 기록 용이란 생각도 들었답니다.

- <던전 앤 드래곤>이 진화하면서 게임의 겉모습도 함께 바뀌었다. 바로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하다. 페이지를 넘기며 여러분은 <던전 앤 드래곤>의 가장 완전한 역사를 발견할 것이다. 서문 중에서

40년이 지나서야 전성기를 맞이한 <던전 앤 드래곤>의 역사는 그 파급력이 굉장함은 RPG 게임의 시초란 점만 봐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가끔씩 첫째가 하는 게임을 슬쩍 보는 경우가 드물게 있어요. 화면을 채우고 있는 괴상한(?) 주인공들의 모습은 물론, 그 색감들이 어찌나 두 눈을 사로잡는지 게임을 모르는 제가 봐도 시선을 강탈당할 수밖에 없더군요.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에서 이미 익숙한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 어찌나 흥미롭던지요. 무엇이든 그 시초를 거슬러 올라가며 역사를 알아간다는 건 매력적인 것 같아요.

오리지널 초판본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던전 앤 드래곤>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SF 판타지를 떠올리는 다양한 이미지들의 시초에서 과거의 모습이 물씬 풍기더군요. 특히 '퍼플 웜'의 모습은 제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영화 속 괴물(?)이 떠오르기도 했고요. 진정 인간의 상상력이란 참 상상을 초월하지만 어느 정도는 한계가 있지 않나 싶어요.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을 보면 말이죠.

두껍고 튼튼한 하드보드지는 물론 올 컬러로 구성된 <던전 앤 드래곤> 아트북은 진정 던전 앤 드래곤 팬을 위한 것이었어요. 아트와 광고, 기타 인쇄물 등의 정보와 게임 속 이미지들의 모음집을 이 한 권의 도서로 모두 만날 수 있는 기대 이상의 아트북이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과 함께 젊은 시절(?)을 보내신 분들과 이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나 자신을 위한 선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강추, 강추~

<던전 앤 드래곤>이여, 영원하라! 서문 중에서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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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전 시집 : 건축무한육면각체 -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전 시집
이상 지음 / 스타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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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을 전공한 문화예술의 천재 윤동주가 사랑하고 존경한 시인

시인 '이상'하면 떠오르는 건 단연 날개의 첫 문구이다.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그 첫 문구만은 너무 강렬해서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다.

이 책은 '건축과 문학, 외국어 그림에도 조예가 깊었던 천재'인 시인 이상의 시집이다. 왜 천재들은 명이 그리도 짧은지 이상 역시나 27세라는 아까운 나이에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이 책의 서문에는 난해한 작품이지만 시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 당부한다. 정답이 없는데 정답을 애써 찾으려 하니 어려울 수밖에 없음을 나도 기억하며 첫 장을 넘겨 그의 시와 마주해 본다.

13인의 아해가 도로로 질주하며 다들 무섭다고 하는 내용이 주제인 첫 시부터 그 난해함이 훅- 들어와 나를 친다. 무서운 아해와 무서워하는 아해, 13인의 아해는 둘 중 아무거나 해당되어도 좋고, 도로로 질주하지 않아도 좋다고 시인은 말한다. 난해하지만 읽고 또 읽으니 의외로 재미가 느껴진다. ^^

띄어쓰기를 무시한 시를 읽으니 필사를 하면서 제대로 띄어쓰기를 해 주고 싶은 욕구가 생기기도 했다.

시제4호 '환자의 용태에 관한 문제.' - 참 특이하지만 역시나 흥미로운 시다.

띄어쓰기를 무시한 시를 읽으며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면서 속으로 읽어 내려갔다. 그리고 제대로 띄어쓰기를 하며 읽어내려갔다는 것에서 희열이 느껴지기도 했다.

'시제 15호'의 시가 참 인상적이다. 그 창의성에서 SF 적인 느낌도 맛보았다.

띄어쓰기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시들이 익숙해질 무렵, 띄어쓰기가 제대로 된 시를 만났다.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시들의 향연이 역시나 익숙하다.

대표 소설 '날개'도 구성되어 있어 읽어보니 어렴풋이 기억이 났다.

난해하긴 했지만 재미있기도 했고, 그의 천재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인 이상과 그의 작품이 궁금한 분들에게 강추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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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 (32장)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MARVEL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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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마블 시리즈를 빠지지 않고 보다가 요즘엔 조금 시들해진 느낌이에요. 마블 중 스파이더맨 역시나 재미있게 봤지요. 제가 오늘 서평을 쓸 주인공은 바로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입니다. 모든 마블 시리즈를 영화로만 봤었기에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마블 스파이더맨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살짝 검색하며 평점도 보고 줄거리도 읽어 봤지요. 생각 외로 높은 평점에 다소 긴 러닝타임이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시간이 아깝지 않겠다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꼭 시간 내어서 가족 모두 함께 시청할 계획이랍니다. ^^

누구나 좋아하는 영화 속 주인공들은 포스트 등으로 간직하고픈 욕심이 있어요.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이 바로 그러한 욕구에 충족하는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직접 만나보니 상상보다 더 잘 만들어진 아트 포스터 컬렉션이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크기도 A4라서 아주 적당하고요, 애니메이션 속 멋진 장면과 주인공들의 모습들이 소장 욕구를 일으키네요, 물론 저는 당연히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ㅎㅎㅎ

우선 저의 계획은 32장 중 몇 장을 골라서 길쭉하게 액자에 담아서 장식을 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아니면 십자가 모양으로 장식해도 무척 멋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각 포스터마다 색감도 어쩜 이렇게 이쁜지 참 조화롭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한 장 한 장의 작품마다 모두 너무 멋져서 선택이 너무 힘겹기도 했어요. 아, 물론 행복한 고민이었지만요.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을 통해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들도 만나보았어요. 아무래도 영화보다는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장르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기에 영화에서 느끼지 못하는 역동성을 더욱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아트 포스터 속 주인공들이 애니메이션에서 펼치는 활약 또한 기대가 커요. 역동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마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A4 아트 포스터 컬렉션(32장)'은 정말 소장 가치가 다분하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답니다. 정말 멋진 아트 포스터 컬렉션이에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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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의 모든 것 - 성과, 승진, 소득을 얻는 상식 밖의 오피스 심리학
살마 로벨 지음, 문희경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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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승진, 소득을 얻는 상식 밖의 오피스 심리학

- 일은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이자 내가 누구인지를 정의해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낯선 사람들이 처음 만날 때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바로 "무슨 '일'을 하세요?"다.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정하고, 옳든 그르든 그 사람의 사회적 지위까지 짐작할 수 있다. p 5

'세계적 심리학자 살마 로벨이 수년간의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낸 직장에서의 보이지 않는 힘'을 담은 이 책은 '아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일의 법칙 14가지'를 담아 놓았다. '직장 만족도와 삶의 행복도는 비례한다!'라는 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일 터 '우리가 잘 모르거나 알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못한 요인에 대해 주목'하는 이 책을 통해 하나씩 알아가 보았다.

1부에서는 '업무 환경의 질을 높이는 숨겨진 단서'인 '사무실에서의 보이지 않는 힘'을 다룬다. 사무실 배치, 조명, 온도, 자연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흥미롭고도 공감적이었다. 개방형 공간과 폐쇄형 공간 중 나는 폐쇄형 공간을 좋아한다. 조명은 밝은 게 좋고, 사무실 온도도 꽤나 내게 영향을 미친다.

2부는 '함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놀라운 단서' - 팀에서의 보이지 않는 힘을 다루며, 3부에서는 습관이 만드는 힘의 단서 - 개인에게 통하는 보이지 않는 힘에 대한 내용이다.

'직장 만족도와 삶의 행복도는 비례'할 수밖에 없는데 직장에서의 보이지 않는 아주 사소하지만 결정적인 일의 법칙 14가지는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 업무 환경이 건강과 행복,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한 도서이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전체 내용을 보시려면 ISO 국제인증전문기관 : 네이버카페(naver.com)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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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야기·복식 - 동화·소설 속 복식을 명화와 일러스트로 만나는
STUDIO JORNE 지음, 윤진아 감수 / 성안당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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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으로 '주요 인물 컬러링'이 구성된 매력적인 도서로 제목에서부터 소유욕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도서이다.

널리 알려진 동화와 소설의 원작과 복식을 명화와 일러스트로 만나는 도서로 그림형제의 책을 읽지 않은 내겐 몇몇 원작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총 10개의 동화와 소설이 등장하는데 미들마치만 빼고는 읽었거나 아는 내용이라서 오랜만에 접한 동화와 소설들이 반가웠다.

- 『원작·이야기·복식』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이 변화하며 각색된 이야기들의 원작을 소개하고, 그 원작 속 주인공들이 살던 시대적 배경과 복식을 일러스트와 함께 담아낸 책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야기의 시대순으로 구성된 이 책은 원작의 시대적 배경과 원작에 담긴 인물 정보를 바탕으로 일러스트를 묘사했다. 그 외 원작에 드러나지 않는 인물들은 시대 상황과 인물관계를 고려하여 유추해 표현했음을 밝힌다.

제목과 저자, 출판 연도, 지역을 표기해 두었고, 원작에 대한 짧은 요약, 주요 인물 소개 그리고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림형제가 지은 동화책에 대한 원작들이 흥미로웠는데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부분이라 이 책을 계기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줄거리 이후 본격적으로 복식과 시대에 따른 여성과 남성의 의복, 헤어스타일, 신발·액세서리를 살펴본다. 무엇보다 흥미로운 건 복식에 대한 각각의 명칭이었다. 신데렐라에서 이복 언니들이 사용한 얼굴에 붙이는 작은 점인 뷰티 패치가 그 시대에도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예나 지금이나 인간의 미에 대한 관심과 욕망이 놀랍다.

어릴 때 종이 인형을 참 좋아해서 가지고 많이 놀기도 했다. 그런 추억이 떠오르기도 했고, 동화와 소설 속 시대의 복식을 엿보는 시간이 참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소공녀의 경우엔 티브이로 본 애니메이션이 떠올랐으며, 위대한 개츠비의 경우엔 영화 속 장면이 떠오르기도 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두꺼운 표지와 퀄리티 높은 종이도 이 책에 대한 가치를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했다.

어릴 때 백설공주 등의 동화책을 읽을 때 책 속 삽화가 주는 재미도 뛰어났기에 내게 있어 이 책의 가치는 더욱 값지게 다가왔다.

책을 읽으며 책 속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상상하기 힘들었거나 궁금했던 분과 옛 복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 외 책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한다.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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