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국 중학교와 교육 현장이 꾸준히 추천한 100권!'으로 구성된 도서로 '왜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친절히 알려준다. 사실 100권을 다 읽기엔 부담스러운 면도 있기에 이렇게 한 권으로 100권의 책을 빠르게 만나는 것도 도움 되는 것 같다. 특히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민스럽거나, 수행평가와 독후감이 막막하다거나, 교과 연계 추천도서를 찾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추천한다.
책의 선정은 한때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보다는 실제로 중학생에게 오랫동안 권장되어 온 책인지를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에서 인문·사회, 과학·환경· AI까지 학생의 생각과 시야를 넓혀줄 수 있는 도서로 폭넓게 구성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래서 중학생뿐만 아니라 초등 고학년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어릴 때부터 독서 습관을 잡는 게 중요한데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더욱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왜냐하면 처음부터 두꺼운 책을 읽기보단 이렇게 요약해 놓은 다양한 책을 접하면 책을 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어 독서 습관을 키우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단행본으로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면 독서 습관 키우기에 성공이지 않을까 싶다.
일반적으로 추천 도서는 제목과 줄거리만 소개하는데 비해 이 책은 줄거리를 이해하는 뿐만 아니라 왜 이 책이 읽을 가치가 있으며, 작품이나 저자가 던지는 질문과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와의 연결성 또한 담고 있어 책을 다 읽고 생각을 독후감이나 감상문으로 작성해도 좋을 것이다.
구성을 살펴보면 '나를 성장시키는 한국 문학', '세상을 이해하는 한국 문학', '오래 사랑받는 세계 문학', '세상을 이해하는 인문·사회', '내일을 여는 과학·환경· AI'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만 봐도 그 알참이 엿보인다.
우선 책 제목을 쭉 보면서 내가 읽은 것과 읽지 않은 것을 구분해 본다. 익숙한 제목도 많았고 낯선 제목도 더러 있었다.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던 책들도 보였다. 내용이 가물가물한 책들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상기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혼자 책을 읽으면 혼자만의 사고에만 갇혀 있는 데 이 책은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 대한 사고의 확장과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