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라 세상 모든 소리를 적는 문자 - 한글 580년, 팍스 코리아나로 가는 길
이현준 지음 / 해향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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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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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한글의 위대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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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위대함 중 하나는 세상의 모든 소리를 적을 수 있다는 것에 있는 것 같다.

1부는 '1,200년 전 한류 열풍'을 주제로 아랍과 페르시아 문헌에 기록된 신라의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 전혀 모르고 있었던 내용이라서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아름다운 자연과 넘치는 부, 이방인에 열린 자세는 충분히 '떠나고 싶지 않은 나라'였다. 이러한 신라에 매료되어 제2의 고향으로 삼았다고 하니 충분히 이해되었다. 저자는 이와 관련된 것들을 문헌과 유물 등을 통해 독자를 납득시킨다.

'성씨가 된 사람들'에서는 중앙아시아에서 온 한국 성씨를 소개한다.

2부는 '인류 문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에스놀로그」는 세계의 언어를 조사해서 정리한 대표적인 자료집인데 현재 지구상에서 쓰이는 언어는 7,0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이는 사투리 및 독자적인 수어 등을 포함한 수치로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한국어 외에 제주어와 수어 등이 별개의 언어로 등재되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로제타석'은 같은 내용이 세 가지 언어로 나란히 적혀 있는 비석으로 이집트 성각 문자와 일상에서 쓰던 이집트 민중 문자, 마지막으로 그리스어로 쓰여 있다고 한다. 송도 문자박물관에 복제본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직접 가서 보는 것도 참 의미 있을 것 같다. 또한, 설형 문자가 해독되면서 수많은 고대 문명의 이야기들이 해석 가능해지며 이로써 고대 역사가 마침내 부활하게 되었다고 한다. 「길가메시 서사시」는 언젠가 읽어야지 하면서 계속 미루고 있는데 이 기회에 꼭 읽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 먼저 구입해야겠다.

'인류 문자 이야기'는 생각보다 더 흥미로웠고 이와 관련된 도서를 찾아 읽어보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 처음에는 우리도 한자를 사용했고, 이두와 향찰을 만들었다. 그런데 15세기에 결정적인 사건으로 이들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바로 훈민정음 창제다. P 97

3부 '훈민정음, 우주를 담은 발음기호'는 훈민정음해례본의 탄생 과정과 원리, 사라진 글자들과 훈민정음의 비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읽으면 읽을수록 한글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4부는 '훈민정음해례본'을 5부는 '팍스 코리아나'를 주제로 내용을 펼쳐간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홍양호의 상소문'과 '훈민정음으로 저절로 풀리는 중국어'로 구성해 놓았다.

전 세계에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읽기에 제격인 도서이다. 짐작적이거나 희미하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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