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계절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자생약초 50가지, 그 효능과 약성이 명시된 약초백과 사전!'으로 야생의 약이 되는 산나물에 대해 세세히 알려주는 도서이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또 산골에서 나고 자란 것도 아니어서 나는 약초에 대한 배경지식은 거의 없다. 언젠가 지인과 함께 산길을 산책한 적이 있는데 그때 고사리도 처음 봤다. 매번 갈색의 고사리만 봐서 원래 생김새가 어떤지조차 알지 못했었기에 뿌리를 땅에 깊이 둔 고사리는 너무
신기하게 다가왔었던 기억이 있다.
산나물은 몸을 건강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약용식물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도 가능하다. 이는 산나물의 특수한 성분 덕분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암, 치매, 고혈압 등의 예방과 치유를 위해 산나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야생의 약이 되는 나무나물'의 종류로 구기자나무순, 오갈피나무순, 참죽나무순, 두릅나무순, 음나무순, 다래나무순과 화살나무순 및 산뽕나무잎을 소개한다. 두릅 정도만 알고 있는데 책 속 다양한 '야생의 약이 되는 나무나물'들을 익혔으니 그 효능을 알고 될 수 있으면 자주 식탁에 내놓아야겠다 싶다.
각각의 산나물들에 대해 식물별명과 생약명, 식물생태 및 나물특성, 효능, 채취 및 요리법까지 세세히 구성해 놓은 도서이다. 사진도 있어 그 모습도 생생히 볼 수 있어 좋다. 식물별명이 익숙한 산나물도 있었고, 모든 게 다 생소한 산나물도 있었다. 요리를 잘 못하는데 그중에서 나물 무침은 나물을 삶는 것부터가 서툴러 여전히 잘 하지 않는 요리이다. 하필이면 건강에 좋은 반찬을 잘 못 만든다고 생각하니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쨌든 앞으로라도 이 책을 토대로 산나물 반찬을 맛있게 자주 만들어 봐야겠다.
요즘처럼 인스턴트식품이 넘쳐나는 시대에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산나물이 더 귀하게 다가온다. 야생에서 자란 산나물은 비타민과 미네랄, 무기성분, 향이 농축되어 있어 성분과 약성에서 재배채소와 월등한 차이가 있다. 그래서 평상시 건강을 지키고 질병 예방을 위해 산나물을 먹어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한다면 건강한 밥상을 위해 '한국의 약초산나물 50'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생각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