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역사 ㅣ 에이케이 트리비아북 AK Trivia Book
Future Publishing 지음, 강영준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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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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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비주얼과 고찰로 알아보는 마녀의 어두운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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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에서 근세까지 유럽과 미국 식민지에 피비린내 나는 소동을 일으킨 마녀사냥과 마녀재판의 전모를 파헤친 도서'로 오싹한 마녀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일러스트와 풍부한 해설로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18세기 이성과 과학의 시대가 찾아오기 전의 시대에선 마녀사냥으로 인해 7만 명 가까운 사람들이 처형당했다고 추측한다니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마녀 사냥꾼이란 용의자가 마녀인지를 분간할 수 있거나 혹은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으로 요술이 박해를 받던 시대인 유럽 각지에는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활동하는 자들이 존재했다고 한다. 저자는 유럽의 가장 끔찍한 박해에 가담한 마녀사냥꾼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플리커의 하루'를 통해 마녀식별을 생업으로 삼은 자들의 일과를 엿볼 수 있다.

여러 방법으로 마녀를 분간한 마녀사냥꾼은 지역 특유의 방법과 유럽 각지에서 공통으로 쓰이는 방법이 있었다고 한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 용의자를 물에 던지는 방법이라고 하는 데 유럽 대륙에서 널리 쓰였다고 한다. 손을 발끝에 묶여 물에 던져 뜨면 유죄이며, 가라앉으면 무죄로 보았다는 데 어쨌든 둘 다 결론은 죽음이었다는 게 황당하다. 용의자가 마녀로 확정되면 고문부터 처형까지 다양한 벌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참으로 가혹하고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6세기부터 17세기, 청교도는 엄격한 윤리법칙에 따라 신이 정한 규정을 중심으로 생활했는데 미신을 경시하지 말라는 규정이 의외였다.

현대에도 여전히 마녀는 흥미로운 소재임에는 틀림이 없다. 존재하지 않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렇다는 건 분명 마녀라는 존재가 지닌 매력이 참으로 크지 않나 싶다. 물론 과거의 역사는 끔찍하지만.

다양한 사건의 전말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마녀란 누구이며 마녀사냥은 왜 일어났는지 살펴볼 수 있는 도서이다. 마녀의 역사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분명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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