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 고래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
아망딘 들로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힐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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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래에 대한 최소한의 지식

'고래류(Cetacea)'라는 단어는 '바다 괴물'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ketos'에서 왔다고 한다. 고래는 바다와 강에 사는 육식성 해야 포유류라고 하며 수영하기에 적합한 유선형 몸통과 수평 방향의 납작한 꼬리 및 2개의 가슴지느러미가 있다고 하는데 인간도 고래처럼 바다에서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존재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해 본다.

특별히 고래의 생태에 대해 아는 게 없었는데 책 속 설명을 통해 구체적으로 고래란 어떤 동물인지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고래의 조상은 5천만 년 전 땅 위에 살던 포유류로 4개의 발에는 발가락과 발굽이 달려 있었다고 한다. 얕은 물에서 먹이를 잡아먹었으며, 소와 낙타, 하마가 고래류의 가장 가까운 조상이라니? 사실 믿기 쉽지 않았지만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고래의 서식지는 북극에서부터 남극의 빙산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바다에 흩어져 살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서 바닷속에서 수직으로 서서 잠을 청하고 있는 거대한 고래의 모습에서 공포심과 경이로움이 동시에 느껴졌다. 한편으로는 나도 함께 그들 옆에서 수영하고 싶다는 바람도 들었는데 이건 분명 희망 사항일 뿐 현실이 될 순 없다는 게 안타깝다.

인간은 무조건 숨을 쉬어야만 하지만 고래는 '의식이 있을 때'만 호흡한다고 한다. 그래서 잠을 자다가도 주기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와야 해서 잠을 잘 때도 반은 깨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고래(돌고래)와 물고기(상어)의 차이점과 다양한 고래를 만나보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래는 대왕고래와 범고래, 향고래, 벨루가인데 생각보다 고래의 종류가 많았고, 꼬리와 지느러미를 자세히 비교하며 살펴볼 수 있어 좋았다.

고래는 바다에만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마존 탁한물에는 아마존강돌고래가 산다고 한다. 생각 외로 귀여운 모습의 아마존강돌고래였다.

'탄생과 성장'에서는 짝짓기, 분만, 모유수유 등의 성장 과정을 담았다. 고래의 젖에는 영양가가 풍부한데 대왕고래의 새끼는 하루 체중이 80kg까지 늘기도 한다니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래의 죽음과 위협, 고래 이야기, 전설 등으로 마무리하고 있다.

처음과 마지막 그림은 바닷속에 비친 햇살의 눈부심과 유영하는 고래와 물고기 떼를 담았다. 인간이 범접하기엔 신비로운 고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인간의 욕심으로 개체 수가 줄어드는 일이 없길 희망한다.

깊고 깊은 바다에 사는 고래이다 보니 일상에서 접할 기회는 거의 없다.(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러한 고래를 큼직한 크기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서로 아이랑 부모가 함께 읽기에 좋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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