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속세 맛으로 입 터짐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는 나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과자를 좋아하고 탄수화물 중독자이다 보니 간식을 매일 먹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요리하루의 다이어트 원칙'을 보면 '식단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다이어트가 즐겁다', '좁은 음식 틀에 갇히지 않아야 지속 가능하다', '내 성향에 맞는 다이어트가 가장 좋은 다이어트다', '맛을 포기하지 않는 게 오래가는 비결이다'라고 알려준다. 다 맞는 말이다!
'요리하루의 단골 재료들'도 소개하는데 다양하고 건강한 재료들을 참고할 수 있어 좋았다.
이 책은 '과채소 레시피', '단백질 레시피', '맛있는 반찬 레시피', '한 그릇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같이 맛있어 보이는 사진 속 요리를 마주하니 막 흥분이 되었고 직접 빨리 만들어서 먹어야겠단 마음이 강하게 들었다. 솔직히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다이어트용 음식도 맛이 있으면 너무 많이 먹게 되는 사람이기에 이 또한 조심해야 한다.
저자는 '과일과 채소를 매일 요리로 챙겨 먹기 힘든 주간에 하루 한 컵씩!' 먹을 수 있는 '케사오 주스'를 소개한다. 케일과 사과, 오렌지가 주 재료로 코코넛 워터가 들어가 더욱 건강한 주스로 느껴졌다. 레시피도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주스이다.
토마토 샐러드는 완숙 토마토와 올리브오일이 주 재료인데 양파와 레몬즙, 꿀이 들어가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배가 고프면 아무래도 많이 먹게 되는데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이 주변에 있으면 무심코 먹게 된다. 그리고 많이 먹게 된다. 식욕 앞에선 인내심도 사고도 그냥 없어져 버리는 사람이라서 책 속 레시피 중 몇몇은 미리 만들어 두려고 한다. 양배추만으로도 몇몇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는데 레시피는 간단하고 맛은 좋아 너무 만족스러운 요리였다.
밖에서 사 먹는 샐러드는 맛있는데 집에서 내가 만들어 먹는 샐러드는 맛이 없다. 하지만 이 책에서 알려주는 샐러드는 모두 다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드레싱이 문제였지 않았나 싶다.
자주 삶아먹는 달걀도 다양하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레시피로 넘쳤다. 요리는 괜히 요리 연구가들이 있는 게 아님을 이 책을 보면서 또다시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쫀득 리코타 치즈' 레시피도 소개하는데 평소 한 번 만들어 보고 싶었던 메뉴라 눈여겨보게 되었다. 조만간 시도해 보려고 한다. ^^
다양한 새로운 요리들을 많이 소개하고 있고, 특히나 모두 맛있기에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식단으로 최고인 것 같다.
식욕이 왕성하거나 식욕에 대한 인내심이 부족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한 맛있는 레시피로 가득한 이 책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에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