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의 문장, 삶이 달라지는 기록 -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
김이율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

'플라톤부터 현대 사상까지' '고전에서 길어 올린 인문 사유 100'문장을 쓰면서 매일 10분간 힐링의 시간을 갖기에 좋은 도서이다.

손 글씨를 쓰는 게 드문 일이 되어 버린 요즘, '손으로 통과시키는 언어'는 가슴 깊숙이 긴 여운을 남기기에 좋은 행위이다. 저자는 우리는 답을 찾으려 책을 펼치지만 진짜 좋은 책은 답이 아닌 날카로운 질문을 건넨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질문을 오래 품다 보면 조금 달라져 있는 자신을 알아챌 수 있다고 피력한다. 결국 이러한 인문학이 하는 일은 세계를 보는 눈을 키우는 것이며 동시에 철학은 멀리 있지 않음을 상기시킨다. 의미 없이 살 수 없는 존재인 인간이기에 질문을 통해서, 사유를 통해서 의미를 만들어 나간다.

카뮈와 카프카, 헤세와 톨스토이, 니체와 노자 등의 철학자의 질문을 모은 이 책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물음을 고민하게 한다. 평소 철학적 사고를 하기란 쉽지 않기에 이런 필사집을 통해 그러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었지만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필사를 통해 다시금 만날 수 있었다. '끝없이 자신을 넘어가려는 사람'이란 주제로 시지프의 형벌을 들여다본다. 단연코 희망이 없어 보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끝이 없어 보이는 형벌이 참으로 가혹하다. 하지만 시지프는 멈출 수 없는 반복적인 형벌이 벌이기도 하지만 삶이기도 하다고 말한다. 우리네 인생도 고통이 반복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제는 그러한 고통도 익숙해지는 것도 같고 이 또한 지나간다는 걸 알기에 덤덤히 받아들일 수 있다.

하루 한 쪽씩 명문장을 필사하면서 철학적 사유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내 잊히더라도 매일 반복적으로 만나는 새로운 문장이 계속 나를 철학적 사유로 이끌었다.

필사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필사 #고전 #인문 #자기계발 #삶 #인생 #성숙 #성장 #관계 #고전 #고전소설 #명언 #명언필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