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가지 덮밥으로 사계절 식탁을 풍성하게!' 만드는 다양한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이다. 결혼생활 27년이지만 여전히 나의 요리 솜씨는 초보에 지나지 않아 늘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지 못해 이젠 냉대 받고 있는 느낌의 나의 요리들. 그래서 쉽고 간편하게 70가지 덮밥 요리를 배우고자 선택한 도서이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를 읽으며 대충 덮밥 종류를 훑어보니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이 눈에 띈다. 요리를 잘 못하는 나도 충분히 잘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맛의 균형을 지키는 첫걸음, 계량 도구'와 조리 도구, 양념 재료, 채소 재료와 손질법 등에 대해 먼저 알려준다. 이를 토대로 첫 번째 덮밥 레시피를 만나보니 '마늘종 돼지고기 덮밥'이다. 각 레시피마다 재료와 양념, 만드는 방법이 사진과 함께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덮밥에 대한 설명글을 읽으며 미리 그 맛을 짐작해 본다. 나의 경우엔 막입이라서 음식에 대한 감각이 둔한 편이다. 그래서 양념을 맛있게 만들지 못하는데 책 속 다양한 양념 레시피는 그런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바, 무엇보다 유용한 레시피로 다가왔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덮밥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덮밥 등 계절에 맞는 식재료를 이용한 덮밥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가정에서 상비하고 있는 식재료를 이용한 레시피이다 보니 손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레시피 또한 간소하여 매일 색다른 덮밥 요리에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부추잡채 덮밥'은 재료도 간단하고 양념도 간단했다. 잡채는 한 번도 거의 안 해본 요리여서 애들이 한정식을 먹으러 가면 잡채를 그렇게 잘 먹는다. 내가 잡채를 하지 않게 된 이유가 있는데 중학생 때 친구가 잡채를 하는 걸 보고 집에서 한 번 만들어 봤다가 너무 힘들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도 핑계이긴 하다. 어쨌든 책 속 부추잡채 덮밥은 지금 요리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
각각의 레시피마다 조리 시간도 표기되어 있어 요리 시에 참고하기에 좋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은 그냥 뚝딱 뚝딱하면 요리가 완성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정 반대이다. 이 책은 '제철 재료로 담아낸 따뜻한 집밥 한 그릇을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70가지 덮밥으로 사계절 식탁을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이다. 요리를 잘하는 사람에게도 못하는 사람에게도 매우 유용한 요리책이 아닐 수 없다. 매일 뭘 해 먹지 고민이 컸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쉽고 맛있는 70가지의 다양한 덮밥 레시피가 그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