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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샤의 기쁨 - 개정판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파스텔톤 표지가 예쁜 도서이다.
타샤 튜더가 말하길 "살면서 큰 기쁨을 안겨주는 것이 생기면 그게 무엇이든 나는 그림으로 그렸다. 내가 그림을 그리며 행복을 느꼈듯, 여러분도 그림을 들여다보면서 행복을 찾기를."이라고 했다. 그림 그리기 취미는 꽤나 좋아 보인다. 책 속 타샤의 그림은 마치 동화책 속 삽화처럼 느껴졌다.
그림은 내가 그렸고, 글은 '다른 이들이 남긴 꽃'이다.
굵은 나무 기둥에 기대어 뭔가를 끄적이는 소녀의 모습이 참 평화롭다. 게다가 맨발이라니. 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밖에서 맨발로 다니는 건 쉽지 않다. 내가 그렇다.
소녀와 소년이 부러진 나무에 오르는 모습이 마치 아주 먼 시절의 그림처럼 느껴진다. 유독 숲속을 배경으로 한 그림이 많은 건 저자의 성향이지 않을까 싶다. 숲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동물의 모습도 그림으로 만날 수 있다. 제법 잘 그린 그림이 평화롭고 다정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밤에 홀로 달을 바라보는 소녀의 그림이 꼭 지금 이 시각처럼 느껴진다. 고요한 적막감 속에서 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해진다.
인생에 도움 되는 좋은 글과 바라보면 행복감이 밀려오는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이 평화로움을 선사했다. 또한 좋은 글을 읽으며 인생에 대해 다시금 사색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글을 읽을 땐 공감하면서 그렇지~ 하는 마음이 큰데 시간이 조금 지나면 이내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문제이다. 이 책은 동화책처럼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어 가까이에 두며 자주 읽어야겠다. 그리하면 타샤가 사랑한 문장들을 오래도록 가슴에 담아둘 수 있으리라.
이 책은 주변인들에게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타샤 튜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그녀가 풍기는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