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 나에게 힘이 되는 고전 필독서 50 - 칼릴 지브란에서 에크하르트 톨레까지 우리의 생각을 깨운 명저 5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30
톰 버틀러 보던 지음, 오강남 옮김 / 센시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500년 동안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일깨운 50권의 영성 고전들을 한눈에 읽는다

세상엔 훌륭한 고전들이 너무나 많고 시간은 한정적이다. 이에 다수의 고전을 축약해 엮은 책을 읽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고전을 읽어도 내용에 담긴 의미를 해석할 능력이 없다면 이 책을 특별히 권하고 싶다.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지혜의 이야기를 듣는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는 지금 이 순간이다. 한때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잠시 현재의 행복은 미뤄둬야 하는 게 맞는지 고민한 적이 있다. 아이들의 학업이 이런 경우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인생엔 정답이 없고 그저 각자의 입장과 생각이 다를 뿐인 것도 같다.

가진 것이 많을수록 행복하다는 논리가 지배적인 세상이지만 물질적 안정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것이 인생이다. '정서적 평안이나 방대한 지식조차도 인간 존재를 온전히 채우기에는 부족하다는 믿음이 이 책의 출발점'으로 '자기 자신에게 쏟는 좁은 관심의 테두리를 벗어날 때 삶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깨달음', '영성'은 영어 'spirituality'에서 왔으며, 라틴어로 '숨 쉰다'는 뜻이라고 한다. 비종교인의 입장에서 '영성'은 조금은 거부감이 들기도 하는 단어인데 숨을 쉬는 건 삶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일상적인 행위임을 생각하면 거부감은 사라진다. 해서 이 책의 중요 메시지는 영적 경험이나 깨달음은 대단한 것이 아닌 가까이에서 일어나는 가장 본질적인 일이라는 사실이다.

사회적 시각의 성공에도 공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더 높은 목표와 깊은 성찰의 기회를 이 책은 열어놓고 있다.

- 영적 깨달음은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꾼다. p 12

- 「마음 다함의 기적」에서 틱낫한은 한 임금의 이야기를 전한다. 그 임금은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고자 세 가지 질문의 답을 찾고 있었다. '모든 일을 하기 위해 가장 좋은 때는 언제인가?', '함께 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언제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마침내 얻은 해답을 뜻밖이었다. 그 답은 곧, 가장 좋은 때는 지금이고, 가장 중요한 사람은 지금 함께 있는 사람이며, 언제나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다. p 21

- 평정심이란 사물을 선과 악, 좋고 나쁨으로 나누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이다. p 23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의 주인공은 갈매기 조나단이다. 그는 먹이를 쫓아다니는 지루한 삶에서 벗어나 나는 것 자체의 목적을 위해 한계에 도전한다. '날기 위해 나는' 갈매기들을 만나 삶이란 그저 오래 사는 게 아닌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 자신을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걸 깨달은 갈매기로 인정받는다. 그들은 이 생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음 생을 선택하는데 이 생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면 다음 생도 지금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생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이에 대한 개선이 없다는 건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고전 50권을 소개하고 있다. 읽어본 고전보다 안 읽어본 고전이 많았는데 책의 줄거리와 함께 담긴 의미를 알려주어 좋았다. 고전은 분명 힘을 지니고 있음을 다시금 상기하는 시간이 되었다. 추천한다.

문화충전200 카페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