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겁나는 것 중 하나인 치매는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 큰 부담을 안겨주는 질병이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건강하지 못하다면 의미가 없지 않을까.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은 있을까? 있다면 어떤 것일까? 그 궁금증에서 출발하며, 동시에 내가 치매가 올지 안 올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선택한 도서인데 뇌 훈련으로 유익한 도서였다.
두뇌 훈련은 단기적인 자극이 아닌 매일 조금씩, 장기적이고 꾸준한 실천만이 진정한 효과를 만들어 낸다고 한다. 무엇이든 꾸준한 실천이 효과를 나타냄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는데 알면서도 안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니 효과는 언감생심 꿈꾸지도 못한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실천 가능한 다양한 인지 활동을 담았다. 퍼즐, 계산, 언어 연습, 시지각 활동, 창의적 사고 등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뇌를 자극한다. 하루 2문항씩, 60일 구성으로 뇌 가소성이라는 과학적 원리가 담겨 있다. 뇌 가소성이란 뇌가 새로운 자극과 학습에 반응하여 스스로 구조를 바꾸고 기능을 재조직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하루 10분씩 꾸준히 하다 보면 분명 눈에 띄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두뇌 운동을 하기 전, 자!가!진단!'이 있으니 참고하자.
직접 문제를 하나씩 풀어보니 확실히 대뇌 피질의 다양한 영역을 고르게 자극하는 활동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직은 치매가 오지 않을 이른 나이이기에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갈 수 있었는데 여든이 넘은 부모님들이 풀기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80세는 대단한 노인으로 장수한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즘 80대는 너무도 흔한 나이가 되어버렸다. 자식이 부모와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는 요즘, 부모님의 치매 예방 차원에서 유익한 도서이니 나이 든 부모님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기억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해 하루 10분이면 충분하다. 강추!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