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는 음악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로 불리는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여전히 우리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며 빛난다. 많은 천재들이 그러했듯 모차르트 또한 35세라는 젊디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다. 이 책은 그나 남긴 편지들 중 그의 젊은 시절의 기록을 중심으로 엮은 도서이다. 각 편지마다 이에 대한 해설이 함께 하며, 내용에 등장하는 인물과 지명, 음악 전문 용어에 대한 주석도 표기되어 있어 이해와 집중에 도움을 준다.
내가 떠올리는 모차르트는 영화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리마스터링' 속 인물로만 상기되는 탓에 사뭇 진지하면서도 유머러스하지만 예의 바른 그의 편지들이 조금은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물론 영화는 살리에리라는 인물이 바라본 모차르트를 그려내고 있었기에 다소 과장되었을 수도 아니면 축소되었을 수도 있겠다. 틀림이 없어 보이는 사실은 청년 모차르트는 가족애가 넘치는 인물이란 점이다. 또한, 막둥이 동생이 사랑하는 누나에게 애교를 부리고 장난치는 천진난만한 모습도 편지 속에 듬뿍 묻어났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지만 좋아한다고 해서 그 부분에 대해 유식한 건 아니다. 나의 경우엔 특정 곡 위주로만 듣는 정도이고 작곡가에 대해서 세세히 알지는 못한다. 특정 피아니스트를 좋아하다 보니 그가 연주한 연주곡을 즐겨 듣는데 모차르트 곡도 몇몇 있다는 점이 이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이다.
이 책을 통해 모차르트의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엿볼 수 있었고, 그에 대한 열정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다소 고달파 보이는 그의 인생에서 음악을 향한 열정과 재능이 유난히 더 돋보였다.
위대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청년 모습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