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양자역학 - 아무도 모르지만 누구나 알아야 할
프랑크 베르스트라테.셀린 브뢰카에르트 지음, 최진영 옮김 / 동아엠앤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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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양자역학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학 뒤 숨은 의미를 설명해 주는 책!

'이미 도래한 양자의 시대, 양자가 바꿀 우리의 미래!'에 대해 '미래 세계 비밀의 문을 여는 마스터 키, 양자역학 양자물리학계 세계적인 권위자가 제대로 쓰고 언어학자가 일상 언어로 쉽게 풀어낸 유일무이한 책!'으로 '양자역학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수학 뒤 숨은 의미를 설명해 주는 책!'이다.

- 이 책은 양자역학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 양자역학은 난해하고 직관에 반하는 학문이지만 이 점을 이용해서 신성화해서는 안 되며 대중 서적은 이런 신성화를 막을 의무가 있다. 그렇다고 독자가 모든 논리를 이해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양자역학의 논리를 정말 이해하려면 수학 언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p 8

'20세기 초반에 탄생한 양자역학과 그 기원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16세기, 실험을 통해 직관에 반하는 진실을 발견하며 과학적 도그마를 버린 첫 번째 인물인 시몬 스테빈 이야기로 시작한다. '네덜란드의 다빈치'라 불리는 스테빈은 1586년 신 교회 탑 꼭대기로 올라가 실험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이는 이론의 세계가 실험적 연구라는 현실에 자리를 내어주게 되면서 전통과의 단절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기초 과학적 연구방법론이자 과학을 수행하는 올바른 방법은 자신이 직접 목격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과학 법칙은 무엇이며, 자신이 아는 법칙으로 새로운 실험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지의 고민이다. 고전 물리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학이 다양한 과학자들의 관찰과 실험을 통해 양자역학의 주요 법칙으로 발전하며 미시세계로의 문이 열린다. 책 속 내용에 대한 설명을 위한 그림과 수식은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고, 당연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존재했다. 이에 저자는 개의치 말고 읽으라 조언한다. 모든 걸 즉시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아하!'하며 그 효과가 찾아올 때까지 기다려 보라고 한다. 그래서 요즘 다양한 양자역학 도서에 집중하고 있는데 읽고 또 읽다 보면 조금씩 이해되는 부분이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는 내용은 아는 대로 재미있고, 처음 접하는 내용은 그 신선함에 의미가 있는 도서였다. 책 말미에는 '용어 설명'란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어 참고하기에 좋다.

'최소한의 양자역학'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핵무기부터 양자컴퓨터까지 흥미로운 양자역학의 세계로 흠뻑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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