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의 멋진 수채화 표지가 인상적인 책이다.
나이 들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는 바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인생에서 큰 축복인지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하루하루 무탈히 지나가는 것만큼 감사한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이 책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감사할 게 얼마나 많은지 확인시켜준다. 소소한 감사함은 행복의 마중물이 되어 인생의 의미와 가치를 깊고 넓게 펼쳐 준다. 때때로 힘든 삶 속에서 여유로움을 잃지 않기 위해선 이렇게 좋은 글을 읽으며 지혜를 얻고 위안을 받을 줄도 알아야 한다.
저자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공짜다'라고 말한다. 가만 생각해 보면 정말 그렇다. 하지만 대부분 공짜이다 보니 그 소중함을 모른다. 저자는 이러한 공짜는 돈으로는 결코 살 수 없으며, 오직 시간과 마음, 진심만으로 얻을 수 있다 한다. 그 누가 반박할 수 있을까 싶다. 그러니 부디 '오늘, 공짜인 것들을 더 많이 느껴보라' 권한다.
초겨울의 문턱,
겨울바람에 마음이 시릴 때
모든 슬픔을 잠시 내려놓고
따뜻한 차 한 잔을
나 자신에게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겨울은
그렇게 마음 하나로
훨씬 따뜻하고 풍성해질 수 있습니다. p 35~6
잊고 있었던 인생의 가치와 의미, 행복, 감사함에 대해 되짚어 보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고 책 속 글을 필사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며 스스로 위안 받을 수 있었다.
마음가짐, 자기성찰, 성장과 변화, 관계와 소통, 행복과 감사, 삶의 지혜와 리더는 인생에서 꼭 필요한 요소이다. 좋은 글을 읽으며 부족한 요소들을 하나씩 채워 담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부쩍 추워진 날씨, 마음이 건조해지기가 일상인데 늘 촉촉하게 적셔줄 단비 같은 글로 가득한 도서이다. 인생이 무미건조하다 생각되는 분들에게 추천하며, 선물용으로도 참 좋은 도서이다.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