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 만큼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1, 2십 대의 나는 세월이 얼마나 천천히 지나가던지 빨리 나이가 들고 싶었는데 요즘에 지나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다.
2십 대 땐 3, 4십 대의 어른들은 흔들림과 어리석음이라곤 없는 진정한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내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전혀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결혼하고 자녀를 두고 그 자녀가 벌써 20대 청년이 되었지만 난 여전히 사춘기 소녀처럼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여전히 어리석고 불안정한 인간일 뿐이다.
그래서 '인생이라는 숲에서 길을 잃지 않고 헤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술'로 가득한 이 책을 선택하였다.
저자가 알려주는 5가지 기술은 생각의 기술, 감정의 기술, 행동의 기술, 관계의 기술, 품격의 기술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이 5가지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달을 수 있었던 바, 이 책을 통해 알차게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어떤 일에도 멘탈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엄청난 내공이 필요하다. 이러한 내공은 수많은 경험을 통해 키워지기도 하지만 이렇게 독서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음에 또다시 독서의 유익함에 빠져들었다.
저자는 40대의 불안과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준비하고 관리해야 할 것으로 돈, 몸, 옷을 거론한다. 곧바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는데 저자의 조언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 마흔을 맞이한 여러분이 1등 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1등 부자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미운 사람 없고 부러운 사람 없는 게 1등 부자예요. p 42
남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음을 잘 알기에 평소 타인과의 비교는 잘하지 않는 편이다. 저자는 비교를 통한 박탈감이 아닌 일상 속 루틴에 자신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요소 심기를 권한다.
나는 요즘 부쩍 갱년기로 조금은 괴로운 데 그중 최고는 단연 식욕이다. 게다가 먹으면 바로 찌는 타입인데 배고픔을 참는 건 너무 힘이 들어서 먹어버리고 만다. 그리곤 바로 스트레스를 느끼며 후회를 하는 데 계속 이 과정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저자의 '금식'을 통해 스스로 통제하는 힘을 기르라는 조언을 새기어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행동의 기술에서는 '더 늦기 전에 바꿔야 할 습관들'에 대해 조언한다. 행복하고 싶다면 내가 가진 것부터 헤아려 보라고 조언, 가족 사이에서의 말 조심 등 새겨 들어야 할 게 많았다.
사회생활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건 대부분 대인관계가 아닐까 싶다. 저자는 4장에서 사람 때문에 웃고, 사람 때문에 무너지는 관계의 기술에 대해 조언한다. 이에 나 자신부터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불안을 떨치고 삶의 주도권을 잡는 30가지 삶의 기술'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스트레스는 떨쳐버리고 늘 행복과 가까운 일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