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실제로 쓰이는 말들, 그 말이 언제, 왜, 어떤 감정으로 나오는지를 문화와 분위기까지 함께 담은'이 책은 '공부'보단 '경험'에 가까운 책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총 7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미국 문화와 함께 회화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미국 영어를 익힐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미국 파티와 술 문화'편에서는 미국에 홈파티가 많은 이유에 대해 몇 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홈파티에서 바로 쓰는 영어'로 넘어가니 더욱 생생한 느낌이다. 홈파티에 초대받았을 때, 파티에 도착했을 때, 파티의 중심에서, 파티가 마무리될 때의 상황별 현지식 영어 회화를 세세히 알려주는데 비교적 간단한 문장이라서 부담 없다. 중간중간 주제와 관련된 미국 문화까지 알려주니 더욱 흥미롭고 재미가 있다. 몇몇 파티 술게임도 알려주니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 그 외 '다양한 술 이름과 그 유래', '미국 술자리 에티켓'에 관한 부분도 흥미로웠다. 여기에 더해 '원샷부터 꽐라까지! 미국 술자리 표현 모음', '미국의 대표 파티 달력' 및 'Rave 문화와 EDM 페스티벌', '미국 페스티벌 Top 4'에 대한 내용도 알찼다. 직접 가서 경험하지 못하더라도 영화나 유튜브를 통해서 미국 파티 문화 등을 접할 수 있으니 이때 책 속 회화를 생각하며 귀를 쫑긋 세워야겠다.
이 책은 분명 리얼 미국 영어 수업인데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미국 문화와 역사도 소개하고 있어 너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었다. 문법보다는 현지식 회화 위주라서 실전에선 더 유용하지 않을까 싶다.
뒤로 갈수록 더욱 흥미로운 미국 문화와 영어를 함께 접할 수 있는 도서인데 그 어떤 책에서도 잘 다루지 않는 부분이라서 더욱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SNS에서, 친구와 티카티카할 때, 쇼핑할 때 미국인들이 실제로 쓰는 표현'과 '감탄사.슬랭. 매너까지 살아 있는 영어!' 미국에서 직접 체험하듯 배우는 리얼 소통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