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의 인생을 시기별로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도서로 추천사에는 그를 스티브 잡스의 창의력, 일론 머스크의 선견지명, 제프 베이조스의 비즈니스 감각을 모두 갖춘 인물이라 칭한다. 샘 울트먼의 실행력은 놀라울 정도라는데 그가 존경하는 미 해군 제독 하이먼 리코버의 말 "생명의 위대한 점은 지식이 아니라 행동에 있다."라는 문구는 올트먼의 인생 모토 중 하나라고 하다. 나도 필히 이 문장을 기억하며 게으름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겠다.
저자는 샘 올트먼의 독특한 점으로 진실하면서도 겸손한 점을 꼽았다.
- 우선 이 책은 비즈니스 분야와 과학 기술 분야의 보도를 모은 것이다. P 22
- 그가 알파고를 추진하는 것은 오펜하이머가 '맨해튼 프로젝트'를 시행한 것과 같다. P 23
-최고의 기술에 자본주의의 힘을 더하면 기적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 샘 올트먼의 지론이었다. P 23
샘 올트먼은 어린 시절 SF 소설과 영화 <스타워즈>를 좋아했다고 한다. SF 작가가 만들어낸 세계, 인류와 AI 시스템의 공존과 경쟁을 읽으며 그는 자신의 미래의 꿈을 꿈꾸었나 보다. 생일날 선물로 받은 컴퓨터, 그리고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하며 '언젠가 이 컴퓨터는 생각할 수 있을 거야'란 생각이 들었다니 오픈 AI의 탄생 배경 시작점이란 생각이 들었다.
오픈 AI의 탄생 주역들의 만남과 그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오픈 AI의 철학과 AI의 작동법도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 생각보단 긴 시간의 결과물임을 알 수 있었다. AI가 얼마큼 성장하고 인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건 인간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이 사뭇 궁금하고 설레지만 AI 제국의 두뇌, 샘 올트먼의 행보 또한 궁금하다. 왜냐하면 그의 손에 AI의 운명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