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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 지능에 선 아이들 - 평범해 보이지만 평범하지 않은
미야구치 코지 지음, 김진아 옮김 / 북스힐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평범해 보이는데 결코 평범하지 않은 경도의 지적 장애-인 경계성 지능은 IQ의 평균치인 100을 기준으로 IQ 70 미만을 일컫는다. 주변에서도 약간 범상치 않은 느낌의 사람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이 바로 경계선의 선 위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군대에서도 경계선 지능의 청년이 현역으로 입대를 해서 겪는 에피소드를 접하곤 하는데 일반인들의 경계선 지능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순간이리라.
이 책은 지적 장애와 발달 장애의 차이점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계성 지능과 경도 지적 장애에 대해 알려준다. 지능 검사 결과의 판단 기준으로 경계성 지능의 유무를 가려내는데 이에 지능 검사로 인간의 어떤 능력을 측정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과 학습 토대가 가능한 '인지 기능'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경도, 중등도, 중도'의 차이는 바로 IQ 수치에 있는데 각 수치에 따른 학습 능력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경도 지적 장애의 경우 큰 문제 없이 대화를 나누고 놀 수 있으며 부모의 관심도에 따라 초등학교까지는 학습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지적 장애가 의심되면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야지 더 지켜보자는 관망은 그리 선호하지 않는다고 한다.
3장에서는 '인지 기능의 중요성과 인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에 대해 소개한다. 기억, 언어 이해, 주의, 지각, 추론. 판단의 인지 기능을 어떻게 트레이닝 시킬 수 있는지 세세히 알려주니 현실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지적 장애, 그중 정말 간과하기 쉬운 게 '경계성 지능'이다. 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실태와 구체적 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있는 책으로 혹여나 내 아이가 경계성 지능은 아닐까 의심이 된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