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자의 김치와 찬 -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사계절 집밥 레시피
배양자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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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사계절 집밥 레시피

- 이 책은 집에서 밥을 해 먹고 싶지만 요리가 어렵고 두렵게 느끼는 이들을 위한 레시피북으로 재료 특성에 따른 손질법부터 정확한 양념 비율 그리고 불 조절과 조리 시간까지 상세하게 담았다. 또한 책에 수록된 사계절 김치 레시피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다.

내게 있어 요리는 조금은 번거롭기도 하고 별로 하고 싶은 않은 그런 존재이다. 이런 점에서 주부로서 엄마로서 자격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크다. 이에 선택한 도서인데 진정 유익한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사계절 집밥 레시피'로 가득한 도서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요리에 자신이 없는 주부 입장에서 그 이유를 뽑자면 아마 간 맞추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최근에 무생채를 했는데 맛이 나지 않아서 이것저것 넣다 보니 뭔가 쓴맛이 나며 짜기까지 했다. 간 맞추는 것도 어렵지만 맛있게 요리하는 게 무척 어렵다. 이 책은 그런 내게 1:1 요리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저자는 김치가 문화로 이어져야지만이 그 명맥이 유지된다고 피력하는데 정말 맞는 말이다. 주식이 쌀이고 반찬 중 으뜸은 김치인데 요즘엔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가정보다 사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 나 또한 김치를 사 먹다 보니 지금까지 김치를 담가 본 적이 없다.

이 책은 다양한 김치는 물론 23년간의 외식 경영에서 얻은 노하우를 담은 계절 반찬 레시피를 함께 제공한다. 덕분에 요리에 정말 자신 없던 나도 소중한 레시피를 통해 맛있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별 요리 레시피를 통해 그동안 도전해 보고 싶었던 요리뿐만 아니라 처음 만나는 요리 레시피를 배울 수 있었다. 요리하는 걸 좋아하지 않다 보니 재래시장 가는 것 또한 뜸해서 재철 나물 등에 대한 정보도 아주 미흡했는데 하나씩 많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장 볼 때 꼭 기억해뒀다가 참고해야겠다.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요리책으로 접시에 정갈하게 담긴 완성된 요리 사진과 함께 이에 대한 간결한 설명글과 기본 재료, 양념 재료, 만드는 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군더더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구성이 돋보였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기본 재료와 양념 재료는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요리왕초보자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본인과 가족 건강을 위한 사계절 집밥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강추한다. 사계절 건강하고 맛깔스러운 풍성한 식단의 기초를 간단 명료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강추합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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