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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5년 문답 일기 : 명탐정 코난 에디션 ㅣ 나의 5년 문답 일기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9월
평점 :
명탐정 코난 에디션으로 '나의 5년 문답 일기'입니다. 매일 5년 동안 나의 일상을 기록할 수 있어 5년이라는 기간이 그리 긴 기간은 아니지만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 저의 경우는 연말이면 다음 해 다이어리를 구입하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다이어리에 글자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게 되어 사도 그만 안 사도 그만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굳이 하루 한 장이 아닌 몇 년 동안 나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다이어리를 고민하게 되었는데 딱 내 손에 들어온 나의 5년 문답 일기가 안성맞춤이 되었습니다.
명탐정 코난 에디션이기에 당연히 책 속 삽화를 통해 명탐정 코난 속 인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속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질문하고 본인이 직접 답을 하며 하루하루를 채워나가는 5년이란 시간이 매우 특별한 다이어리북입니다. 솔직히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되지만 아직 2025년이 다가오려면 시간이 남았으니 천천히 생각해 볼 계획입니다.
페이지를 펼치면 명탐정 코난의 아트워크 이미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리고 월별로는 각양각색의 스틸컷 및 캐릭터컷 이미지와 명대사로 구성되어 있어 5년이라는 세월 동안 명탐정 코난과 함께하는 시간이 참 즐거울 것 같습니다.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매일 써 내려가야 하는 다이어리북이기에 하드커버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하드커버는 분명 세월의 흔적을 방어하기에 유용한 것 같습니다. 5년의 매일을 각각 4줄의 빈 공간으로 채울 수 있는데 자문자답을 통한 자아 찾기는 물론 사고의 변화 등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기에도 좋은 구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매일 다이어리를 쓰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기필코 5년의 세월을 꽉꽉 채워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매일 쳇바퀴 돌 듯 똑같은 나날들이 반복되지만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날은 없습니다. 2025년을 시작으로 총 5년이라는 세월 동안 자문자답의 변화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됩니다.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닌 특별한 다이어리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명탐정 코난과 함께하는 매일의 시간이 즐거울 것입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하였습니다.